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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원 회장 “파괴적 혁신만이 살길이다”

문화

by 스포츠선데이 2017. 8. 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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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원 회장 “파괴적 혁신만이 살길이다”
(주)서진인스텍,’도전과 미래’ 글로벌 브랜드를 향하여

(주)서진인스텍 강길원 회장

 

[선데이뉴스신문=장순배 기자]중소기업 중 부가가치가 높고 경쟁력이 높으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이라고 통칭하는데 이러한 기업 중 하나인 (주)서진인스텍는 국내 산업용 계측기기의 개발-제조-유통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장관이 인정한 강소기업이다.

 

(주)서진인스텍는 이후 국내 경영여건과 산업환경의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제조품목과 경영시스템의 대대적인 수정을 통해 새로운 진화과정을 창출하였고, 결국은 거꾸로 일본 노켄에 새로운 제조기술을 이식해 주기도 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으며, 현재는 노켄보다 폭 넓은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품목의 제품개발을 자체자금 및 정부의 연구개발자금 지원을 통해 완성해가고 있다.

또한 (주)서진인스텍은 거대한 석유산업과 발전산업, 담수화산업시장인 중동지역 진출에 주력하고 있지만 불안한 중동정세와 석유산업의 변동가능성을 고려하여 향후 발전가능성이 큰 동남아 신흥시장과 중남미 산유국 시장에 대한 진출도 꾸준히 모색하며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주)서진인스텍의 창업자인 강길원회장은 1975년 동산토건(주)지금의(두산건설)에 입사하여 재직시절 중동건설 붐을 타고 사우디, 리비아, 이집트 등 중동의 건설현장 경험을 통해 오늘의 (주)서진인스텍이 탄생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된다. 당시의 해외 산업현장에는 100% 외국산 산업용계측기기를 사용하였고 국내의 산업현장도 마찬가지로 해외의존도가 높은 국산화율 0%의 매우 열악한 분야였다. 따라서 그러한 기기들을 다루고 운용하는 기술자도 극소수여서 팽창하는 건설시장의 수요에 따라가지 못하는 여건이었다. 해외파견 초기 현장관리자였던 강길원 회장도 틈틈이 매뉴얼을 탐독하고 콧대 높은 외국기술자의 어깨 너머로 배워 결국은 특급기술자의 반열에 올랐고, 회사는 쉼 없이 강회장을 해외파견 명단에 올렸다.

 

이에 따라 강회장은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의 일선에 나  서게 되었으며 지난 해외경험을 그대로 접목하여 자동제어공사업으로 우선 사업의 꿈을 열어 회사를 설립하고 직접 경영에 나서게 되었다. 이같이 회사를 설립한 강회장은 지난 시간의 우여곡절에 의한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세를 지속하며 지난 2013년 서울 성수동본사 시대를 마감하고 성남시 상대원동 테크노단지로 본사를 확장 이전한 (주)서진인스텍(대표이사 강길원)은 지난해 창사 후 처음으로 15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하였다.

 

순수 국산단일품목으로는 계측기기 동종업게 최초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연초 시무식에서 창업자 강길원대표는 지난해 성과를 매듭짓고 35년간의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며 전문경영인 체계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김상수 경영기획이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강길원대표는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주)서진 인스텍의 창업초기 위기

 

주)서진 인스텍 역시 성장을 위한 고난의 시간과 함께 위기를 맞이한 사실이 있었다. <창업초기의 안전한 보육과정에 이은 선진기술의 도입 및 정착단계>로, 시기적으로는 초기 창업시기부터 외국인합자 및 기술제휴, 국산화와 품목확장 과정에서의 기초기술 자립시기까지의 과정까지로 볼 수 있으며, 1979년부터 IMF 외환위기가 도래한 1997년경까지로 볼 수 있다. 약 18년간의 이 시기 중 청계천시대로 대변되는 1979년부터 1986년까지의 기간은 사실상 가내공업 수준의 소규모 동업형 개인사업체로 자금의 한계에 따른 공격적인 투자와 재생산이 불가능한 시기였다. 99%의 매출이 단기어음과 70%에 이르는 3개월에서 6개월짜리 장기어음으로 거래되고, 부품매입 전표는 당일 오후 5시 현금으로 결재되는 청계천 부품상가의 거래특성상, 보유어음은 지체 없이 사체업자의 손에 살인적인 고율의 할인을 감수해야만 결재가 가능했다. 매출의 증가비율 만큼이나 어음의 부도율도 높아져 충분한 자금 없이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악순환과 경영적 혼돈의 시기였다.

 

 IMF사태, 함께 위기를 딛고 일어서다.

 

IMF 사태에서 강회장은 우선 자금 흐름의 입구와 출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아직 견딜만한 여건이었지만 IMF외환사태 발발 2개월 후 이사회에서 “직원감축은 없도록 하겠다. 다만 함께 살아내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의 급여를 사태가 호전될 때까지 임원 및 부장급 이상의 직원 30%, 직원 20%를 일괄 삭감 한다”고 발표를 하게된다.

 

이같은 이유는 아무리 어려워도 직원들의 월급은 단 하루도 어기지 않고 융통하여 지급했던 강회장이지만, 이 어려운 시기에 타회사처럼 인원부터 감축한다면, 감축대상 직원들은 채용절벽의 이 총체적인 경기침체의 상황에서 견뎌내기 어려울 것이기에, 고통을 함께 견뎌내 보기로 한 것이다.

 

 

 

 

 

 

강 회장은 살아남기 위해 매출거래처로 유지해 오던 군소 공사업체들을 과감히 정리하여, 수도권지역 대리점들에게 밀착관리를 맡기고, 거래를 OEM 업체로 돌림으로써 업체관리를 합리화하고 자금흐름의 잠재적 리스크를 줄였다. 표면적인 매출에는 마이너스 요인이 되겠지만 경기 회복 후의 재무안정성은 좋아질 것으로 판단해 이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강 회장의 이러한 역발상은 호황기 때 보다는 불경기에 추진하는 것이 낫다는 강회장의 경영학적 지론에서 출발되었다. 이 조치는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되며 본사와 대리점의 상생기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결국 이 회사의 본사는 관리포인트를 줄여 대기업과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하게 되었고, 대리점은 본사가 내려주는 인근 군소업체를 밀착 관리하며 매출신장과 거래관행 개선으로 매출향상을 이루어, 양방향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강회장은 그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기에 바쁘던 지방 계측기기 영업점들을 부지런히 수소문하고 찾아다니며 사업성 있는 업체들을 발굴하여, 1998년 전국 각지에 19개의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냄으로써, 제조업체로서 대단히 중요한 전국적인 로컬 비즈니스 네트웍을 완성한다. 당시 계약대리점들은 대부분 IMF의 혹독한 시절을 견디어내며 이 회사와 함께하였고 현재까지도 국내 비즈니스 네트웍의 중추로 자리하고 있다. IMF 외환위기에 많은 기업이 부도와 사세축소를 면치 못했지만 강회장은 강한 추진력과 결속력으로 인원감축 없이 IMF 라는 태풍에 견뎌낸 것이다. 더욱이 1998~9년 IMF 외환위기 도래 후 2년간의 경영실적을 보면, 1997년 대비 -23% 가량 매출감소가 있었고 모든 지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확인되었지만, 전 임직원이 혹독한 시기를 함께 견뎌 내며 블랙홀 속에서 고도로 축적한 에너지는 결국 빅뱅처럼 폭발하며, 이듬해인 2000년 매출실적이 전년인 1999년 대비 330%, IMF 외환위기 직전 해인 1997년 매출의 240%를 1987~2016 30년간 달성하게 되었다.

 

이즈음 강 회장은 그간 홀로 다짐해왔던 경영이념을 임직원들에게 발표하고 가슴에 새길 것을 주문한다. 고객 없는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 고객을 위해 최상의 품질, 가격, 납기, 사전 및 사후관리로 항상 신뢰받는 기업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첫째 고객감동>이다.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프로가 되어야 기업이 일류가 되고 기업이 일류가 되면 국가도 일류가 된다. 따라서 <둘째 프로정신>으로 무장하라.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임해왔다. 고객과 주주 및 전사원의 복지향상과 경영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는, 꿈이 있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야 할 책임이 있으므로 다 함께 <셋째 책임경영>에 임하라’는 내용이었다.

 

현재까지 변함없이 임직원들에게 교육되고 있는 이 경영이념은 기업의 성립은 고객의 감동으로부터 보장되므로 일류정신, 프로정신으로 무장하고 함께 윤리경영, 책임경영에 참여하라는 메시지로, 현재 이 회사 사훈(社訓)이며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복무강령(服務綱領)이 되었고 국내외 대리점과 특약점의 경영코드(Management Mind Code)로 자리 잡았다.

 

(주)서진 인스텍의 성장과 진화

 

(주)서진인스텍의 발전 및 진화 네 단계 중 두 번째 단계로 볼 수 있는 <국내 산업환경에 맞는 자체기술의 확보와 축적단계>를 살펴보면 이 회사는 1994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제조품목의 범위를 고온고압용으로 확대하면서 첫 목표로 정부출연연구과제 수행으로 잡고 통상산업부의<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에 연구과제 신청서를 접수하는 것으로 시작 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생산중인 50여 품목 중 매출 상위의 제품들은 거의 정부출연연구과제의 핵심연구기술이 접목된 품목이며, 그간 약 총 34억 5천만 원의 정부출연연구자금에 의해 14종의 제품, 30여 가지의 특허, 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품목들이 매출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어 강회장은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다. 부설연구소가 정부출연연구과제의 수행 등으로 기술력을 축적해 나가자 기존의 액체(液體), 분체(粉體)용 수위계측기기(水位計測器機:Level Instrumentation) 개발, 제조업 범위만으로는 시장이 좁아 기업이 성장을 지속하는데 한계가 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시장의 볼륨이 수위계에 비해 3배 이상 크고, 수위계와 동일한 산업용계측기기 범주이면서 제조기반을 공유할 수 있는 유량계(流量計 Flowmeter)분야로 제조기반을 넓히기로 결정한다.

 

 


우선 유량계 연구인원을 스카웃하여 연구환경을 보강하고, 유량계 제조업의 품목특성상 유량검증시설이 필요함에 따라 비좁은 사업장 지하에 유량실험실을 구축하였다. 이어 전력사업기자재공급업체로 한국전력공사에 등록하는 것과 동시에 전력연구원과 유량계 협력연구과제를 수임 받아 개발에 착수하여, 1994년 첫 제품인 평균피토관형 차압유량계(Averaging Pitot Tube Type Flow Element)를 개발하여 발전시장에 내 놓음으로써, 이 회사는 유량계사업으로의 진출을 업계에 공식화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강회장은 지난 10년간 사용해 온 (주)서진레벨(Seojin Level)이라는 법인상호가 수위계측기기 제조업체로 스스로 한정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본격적인 사업영역의 확장을 위해 상호변경을 결심하고 1995년 연말 전직원에게 새로운 상호변경 공모를 실시하게 되었고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주)서진 인스텍(Seojin Instech Co. Ltd)을 새로운 상호로 결정한다.
  
이로써 초기 빌딩자동제어 공사업 시절의 <서진계장>, 노켄사와 합자법인으로 본격적인 수위계측기기 제조기반을 구축하던 시절의 <서진레벨>에 이어 지금의 상호인 <서진인스텍>이 탄생하게 된다.

 

글로벌 브랜드를 향한 노력은 마치 허들경기와 같아서 선진국과 선진국연합, 글로벌 기업과 글로벌 기업군들이 세워놓은 수많은 장벽을 넘는 과정에서, 하나의 장벽만 넘지 못해도 글로벌 시장에의 진입은 허락되지 않는 배타적인 경주장이 글로벌 시장이며, 일단 진입이 허락되면 블루오션에 합류한 자격으로 동등한 경쟁이 가능해진다.

 

이 회사는 8~90년대 경제발전기의 지난한 성장과 위기과정 속에서 국내외 경제환경과 자체적인 경영실험을 통해 단단한 맷집과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굳은살을 키우며 2009년 창립 30년을 맞이했다. 

 

창립 30주년을 지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강회장은 넓은 성남공장으로의 사옥이전을 추진하며 그간 좁은 사옥여건상 추진하지 못했던 국제공인유량교정시설에 대한 설치를 결심한다.

 

사옥이전 후 1년간의 교정시설 구축공사가 진행되었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유체유동연구실의 자문을 받아, 출장위탁실험 및 자체운용 실험과 시스템보완을 거쳐 2016년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까다롭기로 유명한 KOLAS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되었고, 2017년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Nuclear Safety & Security Commission)으로부터 성능검증관리기관으로 지정받기에 이른다.

 

이로써 제작품목의 아웃소싱을 통한 제조품목 정예화와, 기술진의 능력집중을 첨단기술개발에 투자하게 되면서, 사옥 이전과 함께 자체제작-자체공인실험-자체성능검증의 완벽한 프로세스 싸이클(Process Cycle)을 갖출 수 있도록 체제를 개혁한 강회장은, 2015년 시무식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대표이사에서 회장으로 물러서며 전문경영인 체계를 선언한다. 1979년 창립 후 만 35년 만에 경영일선에서 한 발 물러설 것을 결심한 것이다.

 

2020년 매출 300억 목표를 중장기계획으로 설정한 강길원 회장은 김상수 신임대표이사에게 계획서를 넘기며, 현재의 새 사옥도 좁으므로 더 큰 사옥으로 조기에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것과, 5년 내 매출 300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세워 목표에 매진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강 회장은 글로벌 시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나라   사람들이 함께 만나 살림을 책임지는 시대에 온 것입니다. 만났던 외국인들이 ‘왜 한국 사람들은 모두 화가 나있나?’라고 말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문득 들었던 생각이 유머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고 전한다.

  강 회장은 평소 유머와 좋은 이야깃거리를 블로그에 모으는 취미가 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려고 한다. ‘혼자만 알고 있는 정보는 정보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그는 작년 ‘소통하는 리더에게 필요한 글로벌 유머’라는 책을 발간했다. 책을 낼 당시, 수익적인 부분은 생각지 않고 책만 200권 달라고 말했다는 그는 정말 정보공유에 의미를 두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깅 회장은 이에 대해 “좋은 내용들은 함께 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죠. 사업적인 불만과 요구사함도 그들과 함께 풀어 나갑니다. 회사의 정보는 나 혼자 알아서는 절대 안됩니다. 직원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는 공유에 대한 지론을 이야기 해 주었다.

 

이 같은 강 회장이 설립한 ‘서진인스텍’은 지난 28년간 LEVEL SENSOR와 FLOW METER류 전문 MAKER로서 빌딩자동제어, 공장, 자동제어로부터 수화력 및 원자력 발전플랜트의 국,내외 계측제어기기 관련사업에 이르기까지 건실한 기초로 묵묵히 일익을 담당해 왔다. 업계최초로 ISO9001과 KEPIC(원자력품질보증자격)을 인증 받음으로써 기술과 품질로 앞서가고 있다. 강 회장은 늘 직원들의 위치에서 일을 바라보며 그들과 대화를 수시로 하고 있다.

 

서진인스텍은 지난 2011년 3월에는 지식서비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지난 1월초에는 지경부가 주관한 ‘비전있는 600개 기업’ 중에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선정조건은 외국 근로자는 물론이요 직원들의 복리후생은 완전한가? 전문성과 장래성이 있는 회사인가?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 있는 회사인지 철저한 조사에 의해 선정되었다. 또 재미있는 것은 ‘사장의 직계가족이 요직에 있는 회사는 선정대상 제외’라는 것인데, 이만 봐도 강 회장이 자리하고 있는 ‘서진인스텍’의 개방성과 진취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주)서진인스텍 강길원 회장

 

강 회장은 공자의 말을 인용하여 ‘태산에 올라서 세상을 바라볼 때 생각이 바뀌었다.’라고요. 위기에 처했을 때 오히려 여유를 가지고 세상을 상대하면 출구가 여러개로 보인다는 것이지요. 직원들에게 유교강연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이웃의 아픔을 달래줄 수 있고 함께 동반 성장하는데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를 알아오라는 오너로서의 주문입니다.”고 말했다.

 

지금 현재 서진인스텍은 직원 대부분이 20~30년 넘게 근무한 사람들이다. 오늘 들어온 젊은이들도 일에 금방 적응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일을 해나간다. 강 회장은 직원들을 특별히 관리한다.  서로의 장점을 우선시해주고 단점을 보듬어 준다. 한명이라도 이탈자가 생기면 톱니바퀴의 한 바퀴가 빠져나간 것처럼 어긋난다. 어떻게 해서든지 그것을 핸들링 해준다는 것이 강 회장의 또 다른 경영철학이다.

“외부 고객도 중요하지만 내부고객도 중요하다는 강 회장은 그들이 배신하면 바로 폭탄이 터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프라이버시는 지켜주면서 또 직원들에게 약점을 보이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전적인 문제에서 항상 기본이 튼튼한 회사라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며 직원들이 비리를 알고 협박을 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보곤 하는데, 그것은 비리를 저지르는 것이 잘못된 것임은 물론, 내부관리 또한 잘못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979년에 창업되어 38년 동안 국산화율 0%의 척박한 환경을 개척하며, 독자적인 브랜드로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나아가 세계시장에 도전해 나아가는 강소기업 (주)서진 인스텍의 성장과 진화과정을 살펴보면서, 이 회사의 창업자이자 현재 회장인 강길원 회장의 도전정신과 경영철학,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계획과 업계전망을 함께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지금 ‘서진인스텍’은 레벨사업의 국내선도 기업으로서 여러 산업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레벨계측기에 있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보다 질 좋은 제품과 다양한 기술 지원으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국내 계측기 시장 브랜드 파워 1위라는 최우선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종 발전 사업에서부터 빌딩 공장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산업의 최일선에 국가 산업발전에 일조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계속 발전 진화하고 있다. 또, ‘서진인스텍’은 국내 유량계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10년 이상의 축적된 노하우와 해외수출 등으로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유량계를 가장 경제적인 가격으로 여러 산업체 및 각종 관공서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금도 국내기술수준의 우위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시장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보다 나은 기술과 좀 더 나은 기술과 좀 더 수준 높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국위선양에 기여하기 위해 수출액 신장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들을 내 몸처럼 여기고 ‘서진인스텍’을 자기 집처럼 소망처럼 섬긴지 수 십년의 시간들... 이제는 정상에서 세상을 어떻게 경략할 지를 생각해야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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