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6일 화려한 개막식…"브라질 다양성·환경보호와 분쟁해소 메시지 전달"

한국 선수단이 52번째 순으로 기수인 펜싱 구본길을 앞세워 입장하고 있다

[스포츠선데이=정민 기자]지구인의 축제인 제 31회 하계올림픽 대회가 6일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성화를 올리고 오는 21일까지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6일 개막식에는 이탈리아 출신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아 지구촌의 급박한 이슈인 환경 보호와 분쟁종식을 위한 인류의 공존 등을 주제로 ‘뉴 월드(New World)’를 슬로건을 앞세워 약 4시간 동안 펼쳐졌다.  

 

‘이번 개막식 주제인 뉴 월드(New World)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며 자연환경 보호를 강조한 메시지와 영상은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를 포함한 전세계 자연생태계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퍼포먼스였다.

한국 선수단은 펜싱의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기수를 맡고, 정몽규 대한체육회장이자 선수단장, 남녀 주장인 진종오(37·KT), 오영란(44·인천시청) 등을 필두로 약 50여 명 선수단의 입장으로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은 브라질 언어인 포르투갈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를 선두로 차례로 이뤄졌으며, 한국은 52번째, 북한은 156번째, 첫 참가국인 난민팀은 206번째, 그리고 개최국 브라질이 207번째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리우 올림픽에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206개 나라와 처음 참가하는 난민대표팀 등 207개 대표단에서 총 1만 500여명의 남녀선수들이 출전, 전체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경쟁한다.


이번 참가한 한국 대표팀은 24개 종목, 선수 204명과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노리고 있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한다면 종합 순위 '톱10'에 진입할 수 있다.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 태권도, 유도, 펜싱, 배드민턴, 사격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축구황제’ 펠레와의 인연도 깊다. 펠레는 마라카낭에서 1957년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자신의 1000번째 골도 기록했다. 1971년에는 이곳에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또한 마라카낭 경기장은 1950년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곳으로 조직위는 이번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을 이 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브라질 리우 올림픽은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대회이며, 리우올림픽 조직위는 브라질이 말하는 평화를 주제로 전세계의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밖에 개막식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등이 참석해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와 각국 선수단을 축하했다.

 

개막식과 폐막식 진행 장소인 브라질의 축구 성지로 불리는 ‘마라카낭’(Maracana) 경기장.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개회식이 열린 곳은 브라질의 축구 성지로 불리는 ‘마라카낭’(Maracana) 경기장이다.

 

이스타지우 조르날리스타 마리우 필류(Estadio Jornalista Mario Filho)라는 긴 공식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냥 마라카낭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마라카낭은 세계 최대의 축구경기장으로 유명하다 관중 수용인원이 8만7101석이나 된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 개최를 위해 지어졌다.


처음 지어질 당시에는 10만명이 훨씬 넘는 관중이 들어올 수 있을 규모였지만 리모델링을 거쳐 오늘날 경기장으로 자리잡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때도 결승전 경기장으로 사용됐다.

 

이번 리우올림릭 개막식은 세계 최대 축구장 마라카낭 경기장으로 축구경기장에서 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라카낭은 브라질의 자랑이자 악몽이기도 하다. 1950년 마라카낭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은 20만명의 홈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2로 패했다. 패배의 충격 때문에 2명이 심장마비로 숨졌고 2명은 자살했다. ‘마라카낭의 비극’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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