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 픽사' 제작자이자 골든피크라이브엔터테인먼트 페르난도 모야 CEO 사진- 김종권 기자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5월 7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성수문화예술마당에서 '문도 픽사: 픽사, 상상의 세계로' 전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페르난도 모야 '문도 픽사' 제작자이자 골든피크라이브엔터테인먼트 CEO가 참석했다.
페르난도 모야 CEO는 "'문도 픽사' 전시회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공식 선별 및 감독을 통해 완성한 국제 프로젝트로, 멕시코시티,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도시에서 개최되어 누적 관람객 26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2년 이상 이 전시를 작업했고, 기획적인 부분에서는 4년 시간을 투자했다" 고 말했다.
이어 "전시 이름인 '문도 픽사'는 문도가 스페인어로 세상이라는 뜻이고, 우리가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공간을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문도 픽사'라고 하면 관람객들이 픽사 세상에 와서 물리적으로 이동하며 체험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고 전시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문도 픽사' 전시회 모습 사진- 김종권 기자
페르난도 모야는 "서울을 아시아 최초 개최지로 선택한 이유는 한국 사람들이 워낙 영화를 좋아하고, 픽사 팬들이 많다. 영화 산업 자체도 크기 때문에 매력적인 시장이다. 한국 시장이 정말 크다. 이미 8만 장이 예매되었다. 주로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가 방문했고, 가족 단위로도 많이 왔다. 이 정도 규모면 다른 도시와 비교했을 때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고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예매율이 무척 좋아서 누적 관람객 수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가 성공적인 전시로 60만 개 표가 팔렸는데 서울은 도시 크기를 고려해야겠지만 35~40만 정도라면 정말 기쁘겠다" 고 덧붙였다.
'문도 픽사' 전시회 모습 사진- 김종권 기자
'문도 픽사' 전시회 모습 사진- 김종권 기자
이번 '문도 픽사' 전시회는 12개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각각 공간에는 픽사 애니메이션 '업', '몬스터주식회사', '토이 스토리',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 '라따뚜이', '코코', '루카', '카', '니모를 찾아서' 세계관이 재현되어 있으며, 24개 실제 크기 모형도 만나볼 수 있다.
'문도 픽사' 전시회 모습 사진- 김종권 기자
페르난도 모야는 "픽사와 어떤 IP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2년 동안 논의가 있었다. 관람객들에게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면서, 많은 관람객을 불러모을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선정했다. 향후에 픽사와 얘기가 잘 된다면 추가적으로 다른 애니메이션을 전시에 포함시킬 수 있겠지만 그것은 또 많은 대화가 필요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 동경, 오사카와 같은 도시들과 전시를 논의 중에 있고 이미 대만과 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2~3년 정도는 아시아에서 전시회를 하고 싶다" 고 앞으로 계획을 말했다.
페르난도 모야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관객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와서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 많이 만들고 사랑하는 픽사 캐릭터와 같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내가 사랑하는 캐릭터와 오늘 함께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쌓았다는 느낌으로 전시장을 나서면 좋겠다" 고 당부했다.
즐거운 기억을 극대화하는 '문도 픽사: 상상의 세계로' 전시회는 서울 성동구 성수문화예술마당에서 6월 29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예매는 예스24, 티켓링크,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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