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알라딘' 서울 공연 성료... 7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부산 공연
뮤지컬 '알라딘' 공연 모습 사진- 에스앤코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이 7개월간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부산으로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지난해 11월 22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알라딘'은 1992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펼쳐지는 알라딘 모험을 그린다.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하며 약 2100만 명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 한국 초연은 거장 알란 멘켄을 비롯해 토니상만 24차례 수상한 공연 예술계 장인들이 완성했다. 김준수.서경수.박강현.정성화.정원영.강홍석.이성경.민경아.최지혜.이상준.황만익.윤선용.임별 등이 열연을 펼쳤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발표에 따르면 '알라딘'은 2024년에 이어 2025년 1분기 티켓 판매액 1위를 지키며 공연 시장 활기를 이끌었다. '알라딘'은 서울 개막 전부터 매진 사례가 이어지는 이례적인 흥행으로 '가장 보고 싶은 공연'임을 입증했다.
NOL 티켓(구 인터파크) 22일 예매자 관람 비율 기준으로 남자 23.2%, 여자 76.8%가 관람했다. 연령별 10대 5%, 20대 25.3%, 30대 40.6%, 40대 21%, 50대 이상 6.8%를 나타냈다. '알라딘'이 공연된 전 기간 내 극장에는 친구, 연인, 가족은 물론 유소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관객층이 방문했다.
'알라딘' 부산 공연은 7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개막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개막일인 11일부터 3일간 아그라바행 마술 카펫 첫 탑승을 기념하는 특별 티켓을 증정한다.
뮤지컬 '알라딘' 부산 공연 포스터 사진- 에스앤코
알라딘 안내 공간에서 소원을 적어 소원 상자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지니 배우들이 총 10명 당첨자에게 친필 답장을 보내준다. 공연장에서 자주색 옷 인증사진을 찍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주연 배우 사인 프로그램북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