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 현실과 희망 보여주는 창작 뮤지컬 '은경' 관객 만난다
뮤지컬 '은경' 배우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김종권 기자
[스포츠선데이문= 김종권 기자] 7월 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CKL스테이지에서 창작 뮤지컬 '은경' 시연회가 열렸다. 시연회는 제작진과 배우들 작품 소개, 전막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세리박위드용인 이민성 총괄 대표 사진- 김종권 기자
세리박위드용인 이민성 총괄 대표는 "청년들 고민, 꿈 등을 담은 뮤지컬 '은경'이 가진 내용에 깊은 공감과 감동을 받아 후원사로 함께 하게 되었다. 북한 청년들 모습을 통해 '박세리희망재단'과 '세리박위드용인'이 추구하는 희망과 용기, 그리고 꿈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은경' 시연회 모습 사진- 김종권 기자
'은경' 역 신선주는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놓치 않고 살아가는 북한 청년들 모습을 통해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 역시 큰 위로를 받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은경' 시연회 모습 사진- 김종권 기자
작품은 북한 청년들 소소한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억압받는 현실 속에서도 자유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 청춘들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은경' 시연회 모습 사진- 김종권 기자
'은경' 시연회 모습 사진- 김종권 기자
뮤지컬 '은경'은 완성도 높은 원작 수필 '은경이 일기'를 토대로 제작된 뮤지컬로, 북한 청년들 평범한 일상을 담아내며 현실을 조명한 작품이다. 지난해 서울시 2024 통일인식 및 북한 이해 제고를 위해 제작돼 선보임 공연(쇼케이스)으로 처음 관객들을 만났다. 작품은 선보임 공연 당시 북한 청년 현실을 문학적 감성으로 조명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며 남북 청년 간 이해를 증진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은 지난해 성료한 선보임 공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더욱 원작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개선돼 한층 높아진 완성도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은경' 시연회 모습 사진- 김종권 기자
'은경' 시연회 모습 사진-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은경'은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관객을 만나고, 17일부터 19일까지는 대구학생문화센터 소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은경' 역 신선주, '정철' 역 이지현, 김우진, '진옥' 역 우현이, '광성' 역 이표민, '송화' 역 양혜선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