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영화와 공연이 만났다. 그것도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12일 오전 10시 30분 관람한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는 지난해 11월 봤던 뮤지컬 감동을 그대로 가져왔다. 4DX 관람은 처음이라 무척 궁금했다. 직접 보고 나니 비싼 돈을 내고 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뮤지컬을 많이 봤지만 영상으로 보니 감동이 두 배였다. 머리카락 위에서 뿌리는 물은 진짜 비(마침 오늘 비가 조금 왔다) 느낌이었고, 흔들리는 의자는 바다에 떠 있는 배와 비슷했다. 배우들이 칼싸움, 총으로 상대방을 쏠 때 나도 싸움에 참여(?)하는 느낌이었다. 142분이 정말 짧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동안 궁금했던 무대 뒤 배우들 분장 모습과 분장실, 앙상블들 모습도 보여줘 아주 좋았다. ..
문화
2021. 3. 15.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