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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남은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한국인 마음을 훔치다

문화

by 스포츠선데이 2023. 2. 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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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전 세계에서 모인 고양이들이 한국 관객들 마음을 훔쳤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 명작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지난 1월 20일 개막 직후부터 호평 속에 흥행 질주 중이다. 특히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전 세대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명작 강력한 힘을 입증하고 있다.

 

예매자 비율을 보면 먼저 성별로는 남자 관객이 27%, 여자 관객이 73%로 현재 공연 중인 대극장 뮤지컬에서도 남자 관객 비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6.3%, 30대가 27.8%, 40대가 29.5%로 문화소비 주축인 20, 30, 40대가 고른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50대 이상 관객이 11.4%, 10대 관객이 3.2%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 (2023.2.10 인터파크 기준) 뿐만 아니라 친구, 짝 관람은 물론 방학 시즌을 맞아 학생이 포함된 2세대 관람(부모-자녀), 3세대 관람(조부모-부모-자녀) 관람도 눈에 띄게 이어지고 있다. 

 

이런 폭넓은 '캣츠 열풍' 이유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명작 힘에서 먼저 찾을 수 있다.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과 함께 Big4 뮤지컬로 불리며,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 누적 200만 관객 돌파(2017년, 대극장 뮤지컬 기준)하는 등 단 한 번 흥행 실패가 없었을 정도로 사랑받았다. 환상적인 안무와 음악, 분장 & 의상, 세트 디자인 등 탁월한 무대예술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우리 삶을 닮은 고양이들 각양각색 인생을 깊이 있게 들려준다. 언제, 누구와 함께 보더라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명작을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볼 수 있다는 희소성으로 남녀노소 고른 선택을 받고 있다. 

 

이를 드러내듯 관객들 감동 지점도 다양하다.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과 춤을 추는 등 끼 많고 반항적인 캐릭터 '럼 텀 터거'와 화려한 안무와 연출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환상적인 행위예술, 화려한 탭댄스 주인공 '제니 애니 닷'은 감탄을 자아낸다.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새로운 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꿈꾸는 '그리자벨라'의 메모리, 화려했던 시절을 되돌아보며 회한에 잠기는 극장 고양이 '거스'는 공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이번 내한 공연은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오가는 오리지널 연출과 젤리클석, 플레이 타임이 5년 만에 부활해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 '메모리' 일부를 한국어로 부르는 장면이나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통로를 오가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플레이타임에서는 웃음소리와 탄성, 박수가 쏟아질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 그리자벨라로서 5번째 무대에 서며 '역대급 메모리'로 불리는 뛰어난 여배우 조아나 암필,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을 비롯한 최정상 기량 배우들 정교한 연기와 힘으로 극을 이끌며 호평을 받는 주인공이다. 

 

'캣츠 열풍' 속에서 3월 12일 서울 종연까지 단 4주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공연 예매 시 3/4인 패키지 최대 20% (R, S, A, B석), 초, 중, 고등학생 관람 시 최대 30%( S.A.B석) 혜택을 제공한다. 15일, 22일, 3월 8일 2시 30분 공연 예매 시 마티네 20%(R.S.A.B석)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 및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30여 개국, 300개가 넘는 도시에서 공연 7,550만 명이 관람했으며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 시를 거장들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무대 위로 옮겨낸 명작이다. 불후의 명곡 '메모리(Memory)' 등 웨버 아름다운 음악을 비롯한 환상적인 무대 예술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 뮤지컬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유수 상을 석권했다. 

 

방역정책에 따라 연출 및 프로덕션이 변경될 수 있다.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3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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