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루레인', 테이-윤형렬-김산호-최민철 등 출연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블루레인'이 출연진을 공개했다.   

'블루레인'은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이용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힘 있는 변호사가 되기를 선택한 '루크' 역에는 테이(김호경).윤형렬.양지원이 나온다.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살해사건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은 김산호.임강성.임정모가 맡는다.   

테오와 루크의 친부이자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남자 '존 루키페르' 역은 최민철.박시원(박송권).최수형이 무대에 오른다. 테오의 여자친구이자 아름다운 무명가수 '헤이든' 역에는 고은영과 허혜진이 출연한다.   

오랜 세월 존 루키페르 저택 가정부 '엠마'는 김명희와 한유란이 캐스팅됐다. 고아원에서 자라 존 루키페르 저택에서 일하고 있는 '사일러스' 역은 김태오.조환지.이진우와 함께 '블루레인'을 통해 데뷔하는 박준형이 연기한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2018년 DIMF 창작 뮤지컬상과 2019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본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일본 제작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7월 동경 하쿠힌관에서 일본어 공연을 개막하기도 했다.  

3월 16일부터 6월 6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24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