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기후 환경 전시 '더 글로리어스 월드' 오디오 안내인 참여
김혜자 사진- 중구문화재단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김혜자가 전시 '더 글로리어스 월드' 오디오 안내자로 참여한다.
'더 글로리어스 월드'는 기후환경을 주제로, 변화하는 환경 앞에 선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 주제를 전하고자 마련된 대규모 기획전이다.
접근하기 어려운 지구 극한 지역과 태고 신비를 간직한 대자연, 그리고 문명 혜택을 누리는 현대인 모습을 함께 담아낸 이번 전시는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미국 출신 세계적 사진작가 4인이 참여해 총 110여 점 작품을 선보인다.
'더 글로리어스 월드' 전시회 포스터 사진- 중구문화재단
'그래 이 맛이야' 광고 글과 드라마 '눈이 부시게' 마지막 해설 등으로 널리 알려진 김혜자 목소리는 이번 전시에서도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그는 전시 대표작 약 20여 점 설명을 담은 오디오 안내를 통해 관람객이 작품 주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뿐만 아니라 작품에 담긴 환경적 주제까지 함께 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기획 의도와 취지에 공감해 선뜻 참여 의사를 밝힌 김혜자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30년간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전 국민 마음속에 새겨져 있는 김혜자 배우 목소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작품 주제에 공감하길 바란다. 이번 전시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보호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전시는 오는 4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