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7월 10일 개막... 박칼린-박건형-양준모 등 출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줄리안 마쉬.도로시 브록' 캐릭터 포스터 사진- CJ ENM.샘컴퍼니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올여름 시원한 탭 향연으로 당신 심장을 두드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제작: CJ ENM, (주)샘컴퍼니, 롯데컬처웍스)가 그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배우들부터 새롭게 완성된 배우들까지 화려한 출연진을 갖추고, 7월 10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지난 '브로드웨이 42번가' 눈부신 무대를 만들어준 배우 양준모, 정영주, 유낙원, 전수경과 더불어 '줄리안 마쉬' 역에 박칼린, 박건형, '도로시 브록' 역에 최현주, 윤공주, '페기 소여' 역에 최유정, '빌리 로러' 역에 장지후, 기세중, '메기 존스' 역에 백주희 배우가 새롭게 합류한다. 파격적이고 신선한 출연진을 갖춘 2025년도 '브로드웨이 42번가' 개막 소식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브로드웨이 최고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에는 박칼린, 박건형, 양준모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캐스팅된 박칼린은 오랜 시간 음악감독과 연출자로서 폭넓은 예술적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브로드웨이 42번가' 역대 출연진 중 가장 신선한 자극을 주는 캐스팅으로 꼽히며, 그녀만의 감각과 통솔력으로 '줄리안 마쉬'를 어떻게 재해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다른 새로운 배우인 박건형은 특유 부드러운 권위와 깊은 눈빛, 여유로운 무대 예의로 줄리안 마쉬 냉철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통솔력을 탄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 시즌 굵직한 무대에서 입증된 발성과 감정선으로 브로드웨이 최고 연출가라는 상징적 배역을 연기했던 배우 양준모는 이번 시즌에도 합류해 믿고 보는 매력으로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때 최고 뮤지컬 스타였지만 그 명성을 잃어버린 여배우 '도로시 브록' 역에는 정영주, 최현주, 윤공주가 캐스팅되어 각기 다른 해석으로 무대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정영주는 아름다운 자태와 함께,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도로시 찬란했던 시절과 현재 고뇌를 입체적으로 풀어내 무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주는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무대 장악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도로시 고전미와 인간적인 내면을 조화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윤공주는 섬세한 감정선과 안정된 가창력으로 감성적인 도로시 면모를 그려내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페기 소여.빌리 로러' 캐릭터 포스터 사진- CJ ENM.샘컴퍼니
무대 위 새로운 스타로 거듭나는 '페기 소여' 역에는 유낙원과 최유정이 캐스팅되었다. 유낙원은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앙상블로 등장해, 꾸준한 무대 경험과 탄탄한 실력으로 마침내 주인공 자리에 오른 배우다. 실제 무대 위에서 성장 서사는 극 중 '페기 소여'가 스타로 거듭나는 여정과 완벽하게 맞물리며, 관객에게 더욱 깊은 몰입과 진정성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유정은 걸그룹 출신 배우로 뮤지컬 첫 작품 '영웅' 등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를 오가는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배우로서 영역을 부단히 넓히고 있다. 뮤지컬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뮤지컬계 떠오르는 신예로, 사랑스러운 미소와 싱그러운 모습으로 '페기 소여'라는 캐릭터에 새로운 얼굴을 더한다. 그녀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신선한 기운과 감동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프리티 레이디' 남자 주인공 '빌리 로러' 역에는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장지후와 기세중이 새롭게 합류한다. 장지후는 부드러운 분위기와 감각적인 표현력으로 주목받는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는 자유롭고 매력적인 빌리 로러 모습을 경쾌하고 세련된 기운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기세중은 깊이 있는 감정 표현과 안정된 무대 집중력을 지닌 배우로, 힘 있고 생동감 넘치는 행위예술을 통해 빌리 로러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배우 캐스팅은 '빌리 로러'라는 인물을 더욱 다채롭게 해석하며 관객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메기 존스' 캐릭터 포스터 사진- CJ ENM.샘컴퍼니
극 중 '페기 소여' 재능을 알아보는 유능한 제작자 '메기 존스' 역에는 전수경과 백주희가 캐스팅되어 각기 다른 기운으로 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전수경은 유쾌하고 따뜻함이 공존하는 연기로 관객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해온 배우다. 이번 시즌에서도 친근하고 재치 있는 통솔자로서, 메기 존스 진면목을 안정감 있게 그려낼 전망이다. 백주희는 감각적인 무대 감성과 밝은 기운으로 주목받아온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는 젊고 활기찬 매력으로 극에 신선한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그녀가 선보일 새로운 메기 존스가 어떤 매력으로 무대를 물들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배우들 넘볼 수 없는 품격을 담아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96년 대한민국 최초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시작해 국내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선 작품이다. 정통 쇼뮤지컬 진수를 담은 무대 구성과 탭댄스 행위예술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대스타들 화려한 무대와 대규모 앙상블 놀라운 탭댄스로 꾸며진 지상 최대 다양한 쇼로 수년간 관객에게 사랑받은 유일무이한 이유를 매 시즌마다 증명해 내고 있다. 이번 2025 시즌에는 최고 뮤지컬 전용 극장인 샤롯데씨어터와 만나 완전히 새로운 출연진과 시각적 진화를 통해 또 한 번 전설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나는 음악과 탭댄스,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브로드웨이 42번가'는 2025년 7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오는 5월 28일(수) 14시 NOL 티켓, 샤롯데씨어터 등 각 예매처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