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7일 신곡 '라이프 워스 이지' 발매
이승열 신곡 표지 사진- 플랙스앤코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가수 이승열이 6개월 만의 신곡을 공개한다.
이승열은 7일 오후 6시 신곡 'Life was easy(라이프 워스 이지)'를 발매한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넌(you are)'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이승열이 작사, 작곡, 미디 프로그래밍과 제작을 맡았으며 첼로에 지박(Ji Park), 피아노에 임주연이 참여했다.
'Life was easy'는 전작과 음향적 일관성을 유지하며 완성한 노래로 피아노와 노래 단 두 개 음향으로 시작해 첼로와 최대한 절제된 박자가 더해져 후반부로 갈수록 농도 짙은 감정을 전달한다.
6분에 가까운 재생에서 이승열은 자유롭게 하늘을 날았던 과거 기억이 검은 하늘로 표현된 현재에 겹치는 풍경을 담담하고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어제와 오늘을 관조하며 내일을 앞에 펼쳐놓은 드넓은 사유 공간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한편 이승열은 지난 1994년 밴드 유앤미블루(U&Me Blue)로 등장 후 2003년부터 솔로로 활동해 왔다. 현재까지 총 6장 정규 음반을 발표했으며 시대를 앞서간 음향과 모던록, 블루스, 전자음악 등 장르를넘나드는 실험적인 시도를 펼쳐왔다. 최근에는 최소 음향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시적인 노랫말로 또다른 영역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