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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진주걸스 3집 "딱한잔 더", 흥겹고 신나는 리듬이 이 곡에 담겨...

연예

by 스포츠선데이 2016. 7. 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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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선데이]호반의 도시 춘천이 고향인 트로트걸그룹 진예림, 진예영 친자매 듀엣가수는 어느 듯 3집 앨범을 발매한 가수로 성장하였다. 처음 데뷔하던 신인시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기자는 훌쩍 성장해 버린 그들과 다시 조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그들의 부모님이 계시는 춘천으로 달려갔다.

 

복분자 나무에 둘러있는 작은 팔각정 앞에 앉아 한 여름의 더위를 잊고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진주걸스의 전신은 솔로 가수로 활동을 한 진예림 혼자였다. 처음 1집인 추파추파를 발매하고 혼자 활동을 했으며 2집 좋아좋아를 발매하면서 부터 동생인 진예영과 함께 진주걸스라는 이름으로 듀엣이 된 것이다. 이들은 2013년 추파추파로 데뷔, 2014년 좋아좋아로 활동 했다. 등용문이 좁은 트로트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신인인 이들은 전국 top10 가요쇼를 비롯해, inet 가요사랑콘서트, 2014년~2015년 연속 KBS 춘천총국 개국 70주년 소양강처녀가요제 MC 및 초대가수, 그리고 inet tv 및 케이블방송 출연하여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진주걸스는 지역축제는 물론 군 부대 위문공연과 함께 주변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를 위한 공연활동을 했다.

 

진주걸스는 제 2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사회봉사상 수상과 제 2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성인가요부문 신인상 수상, 그리고 제 1회 대한민국 예능인 올스타 성인가요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 3집 앨범발매를 축하합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이 "딱한잔 더" 입니다.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개를 해 주세요..

이번 앨범은 6월24일 발매했어요. 실질적으로 음원이 나가기 시작한 것은 6월30일 이구요, 타이틀곡은 "딱한잔 더"이며 그 외, 남자(신곡), 그리고 추파추파(1집 데뷔앨범)와 좋아좋아, 가지마가지마(2집앨범)가 수록된 앨범이예요.

 

►2집 이 후 3집을 발매하기 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되었으며 작곡과 작사 등은 누가 했는지요..

준비기간은 아마 3개월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물론 이 3개월은 연습기간을 포함한 시간 이에요. 그리고 작곡은 “불타는 고구마” 김선엽 작곡가님과 이상민님이 작곡과 작사, 편곡, 믹싱 등 이 앨범이 나오기 까지 전체를 함께 했어요.

 

►"딱한잔 더"의 장르와 두 분의 파트는 어떻게 되는지요, 그리고 이 곡이 갖고 있는 특징은 어떤 부분들인지요..

이번곡의 장르는 트로트와 랩입니다. 세미트로트라기 보다는 1.2집과는 다른 랩이 가미된 노래 입니다. 진주걸스의 다른 음악성을 보여주고 싶은 이유도 있지만 노래 자체가 신나는 비트와 함께 젊은 층 부터 시작하여 노년 층 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흥겹고 신나는 리듬이 이 곡에 담겨 있어요. 한번 들으면 금방 따라 부를 수 있는 곡 이기도 해요. 이 곡을 연습할 때, 처음은 조금 망설이는 부분도 있었지만 막상 연습에 들어가면서 부터 저희 자신이 흠뻑 이 노래에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이 때부터 진주걸스의 다른 모습으로 팬들과 대중에게 다가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것 같아요.

 

►앨범 준비기간이 3개월이면 좀 짧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지요

없지 않아 그런 면도 있을 거라고 모두 생각들 할 거에요. 그러나 작곡가 선생님의 체계적인 훈련 과정에 얻은 결실인 것 같아요. 혹독하리 만큼 강한 트레이닝 속에 만들어진 곡이 "딱한잔 더" 이에요. 그래서 더 애착이 가기도 해요.

 

► 2집 이후에 활동과 3집 앨범에 대한 타겟이나 활동 계획은?

2집 가지고 지방 행사나 방송, 그리고 성인가요제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 3집은 일단 대학 행사나 군행사 이런데 가서 많이 했었어요.
3집 "딱한잔 더"라는 노래가 나온 다음에 60세 이상, 40~50 대 그리고 10~20대 등 다양한 연령층 앞에서 많이 불러봤는데 아무래도 저희 타겟은 10대~50대까지로 잡는게 좋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처음 듣는 노래지만 모두들 후렴을 잘 따라 하시는 거예요. 랩도 좋아하시고 제가 이번 노래에 약간 고음으로 치는 부분이 많은데 그런 부분들도 시원시원 하다고 좋아하시고 그랬어요

 

►그렇다면 이번 곡의 장르 자체가 훅 송을 많이 가미하셨단 얘기인가요

훅 송 이라기보다 훅 송은 반복되는 구간이 많은데 저희는 그 중간,  그러니까 후렴부분에 (노래를 흥얼거리며)한잔 더~ 이게 들어 가는데 그걸 되게 잘 따라 해 주시는 것 같았어요

 

►그럼 처음에 오프닝때부터 한잔 더 라는 것을 중간 부분 등이나 자주 나오는 부분을 이미 알고 따라해준다는 얘기인가요

아뇨 처음 듣는 분들이 즉석에서 해주시는 거예요. 저도 노래를 부르며 많이 놀랐어요. 어떻게 알려지지 않은 노래인데 이렇게 따라 부를 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 가져 보았구요. 그래서 더욱 이번 3집인 "딱한잔 더"가 더 애착이 가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어요.

 

►특히 특별하게 지금 듀엣자매로 활동하고 있는데 두 사람이 함께 듀엣으로 하게 된 계기는 있는지요

우연치 않게 절 도와주시는 분을 찾아갔다가 그분께서 요새는 혼자하는 사람이 워낙 많고 눈에 띄지도 않으며 노래를 아무리 잘해도 혼자 하면 눈에 띄기가 어렵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때, 마침 옆에 동생이 있었어요. 그분은 즉석에서 둘이 키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한데 둘이 하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정말 우연치 않은 기회에 같이 하게 됐는데 지금은 그게 오히려 훨씬 더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사람들이 기억을 하는게 저희가 쌍둥이도 아닌데 자매가수? 쌍둥이 가수 ? 라고 기억을 해주시니까요.

 

►이 노래에서의 두사람이 서로 다른 파트가 있는지

제가 저음 부분이 약해요. 그래서 저음 부분은 예영이가 많이 보안해주고 있는데 처음 도입 부분은 거의 예영이가 시작을 해요. 그리고 그 후 중음이나 고음은 그리고 B파트(후렴)부분을 제가 담당하고 있으며 동생 예영이가 랩과 저음 파트를 맡고 있어요.

 

►고음부분에 자신감이 있는 것 같은데 특별 방법이 있는지

아무래도 제가 조금 편법으로 연습한 것 같아요. 복식호흡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선생님이 알려주셨고, 지금 제가 부르는 창법 같은 경우는 제가 트로트 앨범 내기 전까지 배우던 여 선생님이 계시는데 그 선생님이 지금의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주셨어요. 그 분은 고음에 올라가서는 어떻게 해야 예쁜 소리가 나오고 고음을 좀더 편하게 들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셨어요. 원래 보컬 트레이너인데 저보다 한 살밖에 안 많으시거든요. 평소에 언니라고 부르는데 언니가 많이 도와 준것이 오늘 제가 노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씀 드릴 수 있어요.

►트로트가 아닌 다른 장르를 좋아하는게 있나요,, 그리고 지금 진주걸스라는 이름을 짓게 된 이유는 

원래 고등학교 시절에는 락 발라드를 자주 불렀었고 20대 초반 데뷔하기 전에는 발라드를 자주 불렀어요. 락은 어쨌든 심취할 수 있는 부분에 도입되면 최하 두성 이상을 뽑아 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선생님이 가르쳐 준 부분이 많이 일치가 되는 것 같아요. 진주걸스라는 이름은 처음은 성이 진씨라서 지은 것 같았지만 생각해 보니 진주라는게 갈고 닦아야지 빛이 나며 오래 가는 보석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의미를 많이 담아서 활동하고 있어요

 

►요즘 세대의 트랜드는 영문을 많이 쓰곤 하는데 진주걸스라고 하면 촌스럽게 받아드리는 것에 대해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기 쉬운거 같아요. 예를 들어 소녀시대도 딱 들어보면 저게 뭐야 할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 기억에는 탁 남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처음에 이름이 촌스럽다고 생각하고, 아! 우리도 영문 이름을 사용하면 안되나? 했는데 어르신들도 진주걸스라고 하면 알아주시고 젊은층도 잘 알아보고 그래서 진주걸스라고 지은 것을 잘했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이렇게 노래를 하는데 있어서 부모님의 반대는없었는지

반대하신 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8살때부터 노래했는데 그때 부터 단 한번도 반대하신 적은 없으며 지금까지 정말 최고의 조력자 이에요.(웃음)

►최근 MC 활동도 하는데 그것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부탁 한다면, 그리고 동생 예영과의 호흡은 잘 맞는지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 국가직무능력표준)라는 홍보가수이자 MC로 활동하고 있고 NCS지역 예선이라고 있어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 누구나가 다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가요제 같은 건데 거기에서 MC와 공연을 하고 있어요.
예영이는 지금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뭐라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요. 그리고 호흡은 정말 찰떡궁합이구요.
 
진주걸스의 리더인데 그 역할은

솔직히 자매이고 둘이다 보니까 리더라고 하기엔 조금 민망할 떄가 있는데 일단 동생이 저보다 동생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같은 멤버로 생각하면 저보다 나이도 어리고 동생이 이쪽 일을 모르다 보니 잘 잡아주고 책임감 있게 잘 이끌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때로는 동생이지만 때로는 동료로서의 호흡도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예영이가 너무 잘 하고 있어서 너무 기쁘기만 해요

 

►가족관계와 학교 등에 대해

저희 가족은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저 이렇게 모두 4명이구요. 엄마아빠는 춘천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 동안 불경기라 영업이 만만치 않았는데 최근에 좀 나아지는 것 같아요.  제가 태어난 곳은 서울이에요. 그 후, 2~3세 때 아마 춘천으로 이사를 왔다고하는 것 같아요. 그때부터 살아온 춘천이 고향이나 다름없고 예영이는 춘천에서 태어났어요. 학교 역시 춘천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어요. 그리고 대학은 한림대학을 다녔는데 대학 재학 중 가수 활동을 병행하다보니 너무 힘이 들어 학교를 자퇴 했어요.

 

►연기자의 꿈이나 기타 가수외의 다른 것에 대한 도전은

있어요. 없다면 거짓말이구요. 하지만 저 보다는 예영이가 더 그런 생각이 큰 것 같아요. 저는 될 수 있으면 뮤지컬이나 연기도 하고싶어요. 하지만 지금은 노래에 만 전념할 생각이에요. 그러나 기회가(뮤지컬)온다면 뮤지컬은 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뮤지컬은 노래와 연기가 접목되는 것이기에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미인들인데 남자친구는, 그리고 결혼계획이나 이상형은

일하는 경우 외에는 거의 다른 곳에 돌아다니지 않아요. 그러니 그러고 싶어도 그럴 기회가 없잖아요. 혹 있다면 팬 이에요.
결혼에 대한 생각은 아직 해 본적이 없어요. 아마 한다면 좀더 이름을 알리고 기반을 잡고 난 후 생각해볼까... 지금은 없는 것 같아요. 제 이상형은 그냥 착한 사람이면 좋겠어요.

 

►끝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부모님들에게 그 동안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뒷바라지 해주신 것에 너무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 동안 재정적 지원을 해 주시며 때때로 힘든 것들이 우리들 눈에도 보였어요. 그렇지만 한 번도 그런 내색을 하지 않으셧어요.


그러다 보니 더욱 열심히 해서 이런 부모님들에게 힘을 덜어 드리자는 것이 우리 두 자매의 희망이에요.  그리고 대중에게 사랑 받는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기도 하구요.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여 꼭 이 꿈을 실현하도록 앞만 보고나갈 예정이에요.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진주걸스의 이번 3집 “딱 한잔 더”를 프로듀싱(producing)한 김선엽(불타는고구마)씨는 SBS 마녀의 성, KBS 우리집 꿀단지, MBC 화려한 유혹 등 드라마 OST를 작곡한 인물이다. 김선엽씨는 이번 곡은 멜로디적 부분을 많이 보완해 예전 음악에 기반을 둔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곡은 세미트로트풍이지만 대중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멜로디컬 한 것이 이 곡이 갖고 있는 특유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1집부터 3집까지 진주걸스의 음악을 작곡해 주는 동안 언니인 예림양은 정말 노래를 잘 하는 가수라 칭찬하며 동생인 예영은 놀라울 정도의 리듬적 부분에 탁월한 감성을 소유했다고 평가했다.

 

“딱 한잔 더”라는 타이틀 곡으로 우리 곁을 찾아 온 진주걸스!
트로트계의 신흥 강자로 가요계에 우뚝 솟아 오르는 그 날까지 진주걸스를 향한 사랑을 담은 우리 모두가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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