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대상에 구수정

              왼쪽부터 박인건 극장장과 대상을 받은 구수정   사진- 국립극장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은 16일 해오름극장에서 '제4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이하 국립 평론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는 총 4명으로 대상 구수정, 우수상 홍서아, 장려상 김소정.오해인이 선정됐다. 대상은 상금 500만 원, 우수상은 100만 원, 장려상은 50만 원 상금이 주어진다.  

 

'국립 평론가상'은 국립극장이 신진 평론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공연예술 비평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2021년에 제정한 이후 총 13명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공모는 2024년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으며, 국립극장 제작공연 평론 1편과 자유 주제 공연 평론 1편이 과제로 주어졌다. 심사는 4인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정보 가림(블라인드)으로 진행해 공정함을 확보했다.   

 

'국립 평론가상' 제정 이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구수정은 국립창극단 '변강쇠 점 찍고 옹녀'와 판소리본거지 놀애박스 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 평론으로 심사위원단 만장일치 지지를 얻었다.  

 

심사위원단은 "공연예술 평론 위상이 위축되는 가운데 첫 대상이 탄생해 평론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연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통찰하고, 치열하게 비평하는 젊은 평론가들 활약이 더욱 왕성해지길 바란다" 고 밝혔다.   

 

수상작은 지난 12월 31일 '제4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당선작 모음집'으로 발간돼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자료실 및 공연예술박물관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요약본은 월간 국립극장 2025년 2월호부터 순차적으로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