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철' 염혜란 "많은 분들이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다"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2월 9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빛과 철'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배종대 감독, 배우 염혜란과 김시은이 참석했다.

 

염혜란은 "이 영화가 영화제들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때 코로나19가 심했다. 많은 분들을 못 만나는 상황이어서 이 기회가 뭉클하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 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처음 대본 받을 때 느낌은 발 한 발 들이면 빠져나갈 수 없는 흡인력 있는 영화라는 점이다.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김시은은 "무거운 이야기를 풀어 나가지만 풀어나가는 형태가 치밀했다. 첫 상영회에서 내가 나온 영화는 객관적으로 잘 안 보이는데 이 영화는 관객으로 빠져들어가 보게 하는 힘이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힘있는 영화다. 많이 지쳐 있을 때 영화 보러 와서 힘 많이 받아갔으면 좋겠다. 어둡지만 반짝하는 빛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다. 보고 느낀 것들을 써주었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배종대 감독은 "'희주'와 '영남' 두 인물을 찾을 때 중점을 둔 것은 기존 보여준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것이었다. 염혜란은 다양한 역할을 하지만 캐스팅 당시만 해도 친숙하고 푸근한 역할을 많이 했는데 그 사이사이 보이는 날카롭고 서늘한 느낌을 보여주려 했다" 고 말했다.

 

이어 "김시은은 다양한 역할을 했지만 염세적이고 독기 어린 눈빛을 보고 '희주'와 잘 맞을 수 있겠다 싶었다. 이들이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빛과 철'은 같은 교통사고로 남편들을 잃은 두 여자가 재회하고, 그날 밤의 진실들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염혜란이 교통사고 후 의식불명이 된 남편을 돌보고 고등학생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영남' 역을 맡았고, 김시은이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불행의 바닥에 떨어져 살아온 '희주' 역을 맡았다. 또 박지후가 가족의 불행이 자신의 탓일지 모른다는 깊은 죄책감에 시달리는 '영남'의 딸 '은영' 역을 맡았다.

 

세 여자의 심리를 치밀하게 그린 영화 '빛과 철'은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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