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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타하리' 세 번째 시즌 첫 공연 성료

문화

by 스포츠선데이 2022. 5. 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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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뮤지컬 '마타하리'가 5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지난 5월 28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첫 공연에는 마타하리 역 솔라(김용선), 아르망 역 이홍기, 라두 역 김바울 등이 출연해 열정 무대를 선보였다. 29일 두 번째 무대는 마타하리 역 옥주현, 아르망 역 김성식, 라두 역 최민철 등 31명 배우가 무대에 올라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작품은 한층 더 깊어진 극적인 서사에 새로운 곡을 더했다. 특히 아름다운 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화려함과 제1차 세계대전 비극적인 배경을 사실적으로 풀어낸 무대는 극과 극 매력으로 관객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첫 뮤지컬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솔라는 "배우, 제작진 모두가 관객 여러분들 사랑에 힘입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행복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힘을 얻어갔으면 좋겠다. '마타하리'가 일상 속에 다시 피어오르는 행복으로 함께할 수 있음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전했다. 

 

초연부터 모두 '마타하리'에 참여하며 '마타하리 그 자체'라 평가받는 옥주현은 "이번 시즌 '마타하리'는 특히 최고 시즌이라 생각한다. 처음 접한 관객들이 어느 때보다 더욱 매혹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소회를 밝혔다. 

 

EMK 오리지널 첫 작품인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첩자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파리를 넘어 전 유럽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무희 마타하리 극적인 삶을 주목한 작품은 웅장한 규모 무대와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 탄탄한 서사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 국내 최고 음악감독 김문정 등 세계 최정상 창작진들이 모여 세계 시장에서 K-뮤지컬 명성을 선보였다. 

 

화려한 출연진과 웅장한 규모로 새로운 탄생을 알린 뮤지컬 '마타하리'는 5월 31일 3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8월 1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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