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뮤지컬 '팬텀'이 무대 위 180분 서사를 오롯이 담아낸 개념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팬텀' 주역들은 본인들만의 캐릭터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매력은 물론 180분 서사를 순간적으로 펼쳐냈다. 실제 공연 속 대사를 사진 적재적소에 녹여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가면 속 숨겨진 얼굴을 살짝 드러낸 '팬텀' 에릭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박은태.카이(정기열).전동석.규현(조규현)은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촬영에 순식간에 몰입, 크리스틴을 향한 애절한 감정과 함께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한 절망, 분노를 표출했다.
이번 시즌 캐스팅 영상에서 처음 선보인 반가면과 함께 팬텀의 감정에 따라 다양한 크기 가면이 공연에 등장한다. 팬텀은 크리스틴과 같이 자신과 가까운 인물과 있을 때는 반가면을, 자신의 정체를 가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얼굴을 가리는 가면을 착용한다.
'크리스틴 다에' 역 김소현.임선혜.이지혜.김수는 파리 시내에서 악보를 팔던 거리 아가씨에서 오페라하우스의 매혹적인 디바가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소현과 임선혜는 팬텀이란 존재가 두렵지만 한편으로 궁금해하며 행복을 나누고 싶어하는 여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지혜는 천사 같은 목소리를 지닌 소녀를, 김수는 굳은 심지가 느껴지는 눈빛으로 누군가를 응시하며 당찬 모습을 담아냈다.
2015년 국내 초연된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흉측한 얼굴 탓에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에릭의 가면 뒤에 감춰진 인간적인 면에 집중했으며, 뮤지컬.오페라.발레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컬 '팬텀'은 3월 1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18일 오후 2시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26일까지 조기예매에 해당되는 '너의 첫 예매가 고마워' 할인을 최대 20%까지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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