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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공연' 창작공간 9곳서 선보인다

문화

by 스포츠선데이 2022. 4. 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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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서울문화재단에서 한 달에 한 번, 첫째 주 목요일마다 선보이는 예술공감 콘서트인 '서울 스테이지 11(Seoul Stage eleven)' 일환으로 열린다. 재단은 평소 예술가 창작활동(레지던시) 등을 목적으로 운영해 시민 방문 기회가 적었던 창작공간을 무대로 활용해 지난달부터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왔다. 

5월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앙상블 연주, 아동문학가 작품 낭독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외 책 콘서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저글링 행위예술과 마임이 어우러진 서커스 코미디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시민청(중구 세종대로 110) 지하 1층 활짝공간에서는 작곡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단체 '오르아트'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플롯, 클라리넷,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통해 동물 움직이는 모습과 소리를 표현하고, 여기에 어린이 맞춤 해설을 더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선사한다. '블록 쌓기', '낚시왕' 등 온 가족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상설체험이 함께 열린다. 

 

연희문학창작촌(서대문구 증가로 2길 6-7) 야외무대 '열림'에서는 아동문학가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하고 여기에 하모니카.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지는 책 콘서트가 펼쳐진다. 연희문학창작촌 입주작가이자 2018년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아동문학가 정은과 아동문학가 강벼리가 참여하며, 세계 1위 하모니스트 박종성과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섬세한 연주를 더할 예정이다.

 

금천예술공장(금천구 범안로 15길 57) 야외마당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저글링 행위예술과 마임이 어우러진 서커스 코미디쇼가 펼쳐진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서커스 코미디' 장르 공연을 하며 저글링, 마술, 마임, 곡예, 악기연주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선보인 팀 퍼니스트(Team Funniest)와 KBS 개그콘서트 등에서 기구 쇼를 진행한 벌룬데코(강쌤)가 참여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거리 공연을 선보인다. 

 

청년예술청(서대문구 경기대로 26-26)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그를 주축으로 결성된 고상지 밴드가 '오징어게임' OST와 'Por una cabeza' 등을 탱고 연주로 선보인다. 21세기 통기타 음악인 예람(정서현)이 출연해 비올라, 기타를 연주하는 봄 향기 가득한 독립 통기타 공연을 펼친다. 미디어 예술인 아르동(남기륭)이 예술인 공연에 맞춰 영상이 형성되는 오디오 시각 행위예술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 동숭길 122)에서는 BBC 음악 전문 매체 '글로벌 비츠(Global Beats)'가 뽑은 세계적인 스카 밴드 7팀 중 한 팀으로 선정된 '킹스턴 루디스카' 무대가 펼쳐진다. '킹스턴 루디스카'는 스카-재즈, 레게, 덥 등 자메이카 음악 근간을 존중하면서 한국 특유 박자와 융화를 이루어낸 대한민국 첫 스카밴드로,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한 음향과 흥겨운 박자를 통해 자메이카 음악 정수를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신나는 장단으로 날릴 예정이다. 

 

서교예술실험센터(마포구 잔다리로 6길 33)에서는 통기타 음악인 김사월 감미롭고 서정적인 공연이 선보인다. 김사월은 자기 고백적이면서도 도발적이고, 내향적이면서 통통 튀는 독보적인 음색을 지닌 예술인으로 통기타 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이 외에도 문래예술공장(영등포구 경인로 88길 5-4)에서는 직접 개량한 현대식 가야금(Genetically Modifled Gayageum) 3대(쌍현금, 아랫금, 아래윗금)를 통해 신선하고 특색 있는 무대를 펼치는 가야금LAB오드리 공연이 이어진다. 서울무용센터(서대문구 명지 2길 14)는 '즉흥'을 기획으로 무용가 이윤정, 임은정과 음악가 홍초선 협업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용산구 서빙고로 17)에서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재훈과 다이브라인 앙상블이 피아노 오중주 구성으로 높은 산과 푸른 바다를 만나는 여정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스테이지11'은 재단이 운영하는 창작공간을 활용해 시민에겐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예술가에게는 공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만큼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서울 스테이지11' 공연을 함께 즐기며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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