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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쁜자석' 12명 출연진 공개

문화

by 스포츠선데이 2023. 1. 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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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연극 '나쁜자석'이 4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레드앤블루는 3월 7일 '나쁜자석' 개막을 앞두고 이주순, 최재웅, 이진우, 김찰리, 양병열, 이형훈 등 12명 출연진을 25일 공개했다. 

 

연극 '나쁜자석'은 스코틀랜드 작가 더글라스 맥스웰(Douglas Maxwell) 'Our Bad Magnet'을 원작으로 2005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관객과 평단 끊임없는 호평과 찬사를 받아왔다. 

 

작품은 스코틀랜드 작은 해변 마을 거반(Girvan)을 배경으로 프레이저, 고든, 폴, 앨런 네 명 친구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9살, 19살, 29살 때 겪는 이야기들을 회상 기법으로 보여준다. 특히 작품에서 극중 극 형식으로 펼쳐지는 두 편 동화 '하늘정원'과 '나쁜자석'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감성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선율로 극적인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다. 

 

'나쁜자석'은 2000년 영국 글래스고(Glasgow) 트론 극장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홍콩 등 세계 곳곳에서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 이후 정문성, 이규형, 문태유(이승원), 박은석, 박강현, 차서원(이창엽) 등 수많은 스타 배우들이 거쳐갔다.

 

또한 한국 판에서는 9살, 19살, 29살 감성을 섬세하면서도 때로는 격정적으로 표현해내는 중독성 강한 록과 감각적인 음악이 더해져 소극장 연극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 극적인 묘미를 최대치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먼저 어린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대장 역할을 맡지만 친구 고든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프레이저' 역에는 이주순, 윤재호, 최재웅이 캐스팅되었다. 글을 쓰는 감각이 뛰어났지만 비운 천재가 되어버린 '고든' 역에는 이진우, 김서환, 이봉준이 함께한다. 

 

네 명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냉철한 면을 가진 '폴' 역에는 김찰리(김석주), 김영국, 양병열이 캐스팅되었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아픔을 홀로 감당하는 '앨런' 역에는 이형훈, 최아론(최상현), 박건우가 참여한다. 

 

2012년부터 연극 '나쁜자석' 흥행 신화를 이끈 추민주 연출이 2023년 시즌에도 합류하며 다시 한 번 '자석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나쁜자석'은 3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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