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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작가협회 ‘제50회 한국영상제’ 개최..."선우순원, <어떤 만남>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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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포츠선데이 2022. 12. 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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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모동신 회장 대상 수상자 선우순원, 심사위원장 김성욱 감독

[스포츠선데이=신민정 기자] 아마추어 단편, 예술영화 모임인 한국영상작가협회(회장 모동신)가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 회의실에서 제50회, ‘2022 한국영상제’를 개최하고 작품 시상과 시사회를 열었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2022 한국영상제’는 수상작으로 선우순원 씨의 <어떤 만남>(감독 이풍우 | 출연 이민우·박설아)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촬영·편집·작품 부문별 최우수상엔 금종옥·김향숙·최영규 씨가 차지했다. 자유작 부문 촬영상·편집상·작품상은 조상아·최채용·최영규 씨에게 돌아갔다.

 

<어떤 만남>은 한 남녀가 우연히 만나 데이트를 즐기던 중 여자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고 잠시 후 길에서 다시 만나지만 여자는 남자를 알아보지 못한다. 이풍우 감독은 이 세상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세상과 시공간으로 무수히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는 상상에서 시작한 환타지 영화다. 

 

하는 다시 다른 사람으로 나타나지만 는 시공간에서 우연히 만났다가 헤어지고 다른 공간에서 또 우연히 다른 사람으로 만나고 헤어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20분 이하 판타지 멜로 단편물이다.

 

모동신 한국영상작가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한국영상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특히 올해로 50회를 이어 오기까지는 기라성 같은 역대 선배 감독님들과 지금 여기 모인 회원여러분의 열정과 참여가 원동력이었다.” 말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은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온 느낌이지만, 그 어두움의 터널을 지나면 눈부시게 밝은 세상이 나타나듯이 이제 우리 협회도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면서 “회원 여러분들의 앞으로 작품 활동에도 눈부신 성과로 닥아오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50회를 되돌아보며 우리 함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자며 ‘every one let’s go tother’ 우리 함께 갑시다!”라고 외쳤다.

수상자 전체 사진

심사위원장 김성욱 원로 감독은 “대상 작품은 몽환적이고 비현실적인 스토리로 구성이 탄탄해 보였다.”면서 “현실과 내면세계의 그 경계선을 적당히 넘나들 수 있는 기법으로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을 두미상관 법칙을 적용 모노크롬으로 처리하며 몽타쥬한 점이 연출 의도에 가장 부합한 점”으로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 선우순원 씨는 “더 분발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알고 받겠다.”면서 “항상 이 상의 무게를 느끼면서 우리 협회가 새로운 100년을 지향해 나가는 일원으로 언제나 함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영상제는 한국영상작가협회가 계절별로 연 4회의 정기 촬영회를 개최한 지정작과 그 밖에 수시로 촬영해 제작한 자유 작품을 연말에 한자리에 모아 심사를 통해 시상하고 수상작을 상영하는 영상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한편 한국영상작가협회는 상업영화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1970년대 故 유현목 감독과 故 하한수 故 변인식 영화평론가 등 당시 유명 감독 및 영화평론가들이 상업영화의 발전으로 인해 단편영화, 예술영화의 위축을 우려해 영상예술의 대중화와 영상취미 인구의 저변확대를 이념으로 1970년 7월 23일 한국소형영화작가협회를 창립했다.

 

당시 8미리 필름을 사용하던 한국소형영화작가협회는 비디오테잎, 디지털영상 시대로 발전하면서 회 명칭을 한국영상작가협회로 개명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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