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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중국이어 러시아까지 점령...러시아의 큰손,요오커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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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포츠선데이 2016. 8. 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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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구글 무료 이미지]

[스포츠선데이=권오성 기자]러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이 남다르다. 

최근 한국 드라마, 영화, K팝 등 한국 콘텐츠와 문화에 대한 러시아의 높은 관심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러시아에서의 한류 바람은 2010년부터 본격화되었고, 현재 러시아 내 한류 동호회원들은 26만 명에 이른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한류 확산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러시아 내 대표적인 문화예술인, 학계 인사 등 17명이 구성한 ‘K-컬처 서포터스’가 한류 문화 소개 및 확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를 뒤흔든 한류 콘텐츠의 힘

러시아는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게 K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러시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브깐딱제’(VKontakte)에는 K팝 관련 최신 정보와 행사 등에 대한 정보가 수두룩하다. 또한 러시아어 사용 최대 검색 포털사이트 ‘얀덱스’(Yandex)에는 K팝 관련 검색어가 약 300만 개에 달한다.

 

모스크바에서는 매월 K팝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K팝을 좋아하는 러시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체 기획,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러시아 젊은 층들은 빅뱅, 방탄소년단, 빅스, B.A.P, 빅스타, AOA 등 한국 아이돌의 춤을 따라 하는 경연대회(커버댄스 페스티벌)를 통해 남다른 K팝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 영화 <히말라야>를 상영해 러시아와 한국 양국 국민들의 정서와 공감 영역이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기도 했는데, 한국 영화를 통해 한류의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류 열풍을 그대로 이어 국내 의료관광으로!

이러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인도 많다. 한국을 방문해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행을 택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러시아는 한국 내 외국인 환자 수 3위, 의료비 2위를 차지하는 의료관광의 ‘큰 손’이다. 최근 3년간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연평균 49.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는 공공복지로서의 의료 시스템은 훌륭하나 시설이 낙후돼 경제적으로 넉넉한 환자는 가까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대외적으로 수술 실력을 인정받고 있고, 높은 수준의 의료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어 러시아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특히 러시아 관광객은 미용, 성형 관련 분야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바노바기 성형외과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7월 원내 러시아 환자 수는 올 1월 대비 1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인 환자가 24.4% 증가한 것에 비하면 놀라운 수치다. 이는 자국 내 한류 열풍으로 한국형 미인상을 추구하는 여성들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러시아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 부위는 눈, 주름, 코 순”이라며, “대부분 한류 콘텐츠의 영향을 받아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의 자연스러운 얼굴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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