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엄마의 봄날'이 편성대를 변경하고, 박애림, 김용임, 한혜진(한명숙), 윤택(임윤택) 등 매 회차 특별 '봄날지기'가 함께 하는 등 확 달라진다.
오는 21일부터 TV조선 '엄마의 봄날'(미디어신 제작)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으로 옮겨 방송된다.
'엄마의 봄날'을 지켜주던 봄날지기 이훈은 21일 방송되는 449회 '단짝 부부의 봄이 오면' 편을 끝으로 하차한다.
이후 방송부터는 새 음반 '난리가 났네'로 돌아온 명창 국악인 박애리를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김용임, 가수 한혜진, 개그맨 윤택 등이 특별 초대 손님으로 함께한다.
21일에는 부지런한 농사꾼 남편(차소열, 82세)을 90도로 굽은 꼬부랑 허리로 따라다니는 간란 엄마(김간란, 76세) 사연을 다룬 '단짝 부부의 봄이 오면' 편이 방송된다.
산 좋고 물 맑은 포천, 어김없이 아침이면 집을 나서는 남편 뒤를 간란 엄마는 전용 자가용인 유모차를 끌고 따라나선다.
기어이 밭에 따라오는 간란 엄마에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남편이 몇 해 전 심장에 이상이 와 두 차례 쓰러졌기 때문이다. 심장 수술을 받은 뒤로는 괜찮아졌지만, 또 언제 쓰러질지 몰라 항상 품 안에 비상약을 갖고 다닌다.
가난한 집 6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시래기죽, 콩나물죽만 먹으며 자란 간란 엄마는 입 하나라도 덜기 위해 시집을 왔다. 친정보다는 사정이 나았지만, 4남매를 낳고 키우느라 허리가 굽도록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어디든 함께 다니는 단짝 부부를 만나기 위해 봄날지기가 포천에 왔다. 허리 굽은 엄마를 대신해 대파 모종을 심고, 포천 갈비를 함께 구워 먹으며 부부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편 매 회차 특별 봄날지기와 함께하는 TV조선 '엄마의 봄날'은 시간대를 옮겨 2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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