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선데이=김건우 기자] 「하마베 미나미 x 키시이 유키노 주연, 따뜻한 영상미로 전하는 두 친구의 애틋한 감정!」
일본 청춘스타 '하마베 미나미와 키시이 유키노' 주연, 관심가족보다 가까운 친구 사이의 섬세한 감정을 담은 감성 드라마 <이윽고 바다에 닿다>가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를 통해 언론에 공개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춘 절친 ‘스미레’(하마베 미나미)를 잊지 못하는 ‘마나’(키시이 유키노)가 그녀의 부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흔적을 찾아나가면서 밝혀지는 비밀을 담은 영화 <이윽고 바다에 닿다>는 일본 문단에서 주목받는 작가 아야세 마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아온 나카가와 류타로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감정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가 눈길을 끄는 영화이다.
내성적인 성격의 ‘마나’와 자유로운 영혼의 ‘스미레’는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급속도로 친해지며 가족보다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홀로 여행을 떠난 ‘스미레’가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다. 주변 사람들이 서서히 그녀의 부재를 받아들이지만, ‘마나’는 여전히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녀를 그리워한다.
그러던 ‘마나’를 찾아온 ‘스미레’의 옛 연인 ‘토오노’는 그녀가 가지고 있던 캠코더를 건네고 캠코더 속 ‘스미레’의 시선을 따라 여행을 떠나는 ‘마나’는 숨겨진 그녀의 비밀을 마주하며 점차 그녀의 빈자리를 받아들이게 된다.
나카가와 류타로 감독은 ‘마나’와 ‘스미레’의 관계에 대해서 “’마나’의 한쪽 면은 ‘스미레’이고 ‘스미레’의 한쪽 면은 ‘마나’이다”라고 표현하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동경의 대상이자 또 하나의 자신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금까지 없던 사랑 이야기로 새로운 영화적 체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작품 속에서 담고 있는 두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스미레’역을 맡은 하마베 미나미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2018년 제41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어딘가 비밀스러운 ‘스미레’ 역을 소화해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고 스스럼없이 지내는 모습 이면에 홀로 아픔을 간직한 복잡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스미레’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사라진 그녀를 찾아 떠나는 ‘마나’ 역은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 키시이 유키노가 맡았다.
최근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으로 2023년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키시이 유키노는 이번 작품에서 상실의 감정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담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일본의 핫한 두 배우, 하마베 미나미와 키시이 유키노가 만나 선보이는, 보편적인 감정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조용지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영화 <이윽고 바다에 닿다>는 오는 6월 7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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