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일탈, 음악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하다', 관객들에게 다양한 캐릭터로 다가가.」
오는 8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김유빈 피아노 독주회>가 개최된다.
이번 <김유빈 피아노 독주회>는 프로그램 모두 각각 부제가 있는 작품들로 꾸며진다.
부제가 있다는 것은 한편으로 연주자의 표현력에 제한이 있을 수 있겠지만 피아니스트 김유빈은 오히려 이러한 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관객들에게 다양한 캐릭터로 다가가 음악 속에서 일탈을 만끽한다.
우리는 때로 역할, 지위,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기를 꿈꾼다.
이러한 열망이 ‘부캐릭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듯, 베토벤과 라벨, 슈만은 음악으로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표출했다.
슈만은 각 곡에 부제를 입혀 마치 자기 자신이 그 캐릭터가 된 듯 내면에 존재하는 다면적 자아의 모습들을 자유롭게 선보였고 라벨은 글의 분위기를 음악으로 시각화하여 상상을 현실화시키기도 했다.
사회에서 기대하는 의무들이 어느 때 보다 힘들게 느껴지는 요즘, 피아니스트 김유빈은 관객들이 음악으로 탈출구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특히 베토벤의 귓병이 악화되었을때 마다 전원, 즉 자연을 통해 내면의 소리를 들은 바와 같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내면에서부터 찾아 각자의 삶을 충족시킬 수 있는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
피아니스트 김유빈은 본 공연에서 각각의 부제를 가지고 있는 작품들 속에 깊이 이입하여 이미지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하며 연주자로서의 다양한 캐릭터를 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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