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크리스티나 18년 한국살이 공개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인기를 얻었던 크리스티나(이탈리아) 근황이 공개된다.

 

23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로 이름을 알린 크리스티나 한국살이가 공개된다. 

 

크리스티나는 한국에 온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아 제대로 할 줄 아는 말이 '삼겹살'뿐이었을 때, 며느리 뒤에 숨겨진 인간미와 재치를 발견한 시어머니 추천으로 '미수다'에 출연하게 됐다. 그녀 서툰 한국어 실력에도 특유 통통 튀는 목소리와 엉뚱함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감을 얻었다. 크리스티나는 "사람들이 저를 반갑게 대해 주니까 무척 고마웠다" 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랜만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미수다 일원들이 뭉친다. 이들은 한국식 농담을 주고받는 등 '찐 한국인' 면모를 보이며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보여줄 예정.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에 들어왔지만, 한국 남성과 결혼했다는 공통점 덕분에 빠르게 친해졌다. 크리스티나에게 미수다 일원들은 유일하게 자신의 고민을 얘기할 수 있는 든든한 친구들이다. 크리스티나는 "미수다 덕분에 제 한국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게 제 인생 '전환점'이다" 고 말한다. 

 

미녀들 폭풍 수다 현장에는 '미수다' MC였던 남희석이 깜짝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의 방문에 일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남희석은 항상 중심에서 그녀들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한국 방송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가족 같은 미수다 일원들과 남희석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