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콜 모습 (사진- 김상민 기자)
11월 19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뮤지컬센터 중극장에서 뮤지컬 '심야식당'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김동연 연출, 정영 작가, 김혜성 작곡가, '마스터' 역을 연기한 배우 송영창, 성기윤이 참석했다.
김동연 연출은 "음악적으로 보강됐다. 2012년 초연 때는 각 이야기를 전달함에 있어서 퍼져있다는 느낌을 주었다면, 이번엔 좀 더 하나의 주제로 연결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고 초연과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초연에 이어 다시 출연한 송영창은 "1996년부터 뮤지컬을 했지만 내가 노래를 잘 못 한다.(웃음) 집사람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노래 부르지 말라고 할 정도다. 제대로 된 노래를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공연 중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각 인물들 사연이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이 작품을 보면서 각자 갖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심야식당'은 일본 만화가 아베 야로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신주쿠 뒷골목에서 간판도 없이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만 운영되는 작은 식당이 배경이다.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소박한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안긴다. 2012년 초연 당시 아날로그 감성의 무대와 음악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심야식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제 무대 위에서 몇가지 요리가 선보인다. 비엔나 소시지, 계란말이, 버터 라이스 등 원작 심야식당에서 소개된 음식들이 시각뿐 아니라 후각을 자극한다.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의 작가 정영,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작곡가 김혜성, 연극 '프라이드'의 김동연이 초연에 이어 함께 한다.
왼쪽부터 정의욱, 임기홍, 김지훈, 이지숙, 송영창, 성기윤, 임춘길, 소정화, 조진아, 김아영, 차청화, 한보라 (사진- 김상민 기자)
식당 주인 '마스터' 역은 초연에 이어 송영창이 나오고, '시카고' 등 대형 뮤지컬에 나왔던 성기윤이 새로 합류했다. 신주쿠 토박이 '타다시'는 임춘길, 게이바를 운영하는 50대 게이 '코스즈'는 임기홍, 조직폭력단 간부 '켄자키 류'는 정의욱, 스트리퍼 '마릴린'은 조진아와 소정화가 나온다. 소외된 이들의 마음을 달래줄 뮤지컬 '심야식당'은 지난 16일 개막해 2015년 1월 18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중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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