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티노 대표(수석 디자이너) 겸 화가 제니안, 영국 왕실 초대작가 선정 ‘찰스3세 즉위 예술제’ 전시

폴란티노 대표(수석 디자이너) 겸 화가 제니안.

[스포츠선데이=정민 기자] 폴란티노 대표 겸 수석 디자이너 제니안은 '찰스3세 즉위 예술제' 초대작가전에 영국 왕실 초대작가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제니안은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 랜드마크 아트센터에서 열린 ‘찰스3세 즉위 예술제’에 초청받아 작품을 전시했다.

 

출품 작품은 인간의 마음을 모티프로 하여 아름다운 새로 형상화한 ‘마음새’와 한국 전통의 여인을 그린 ‘모델’ 2점이다. 

무엇보다 디자이너에서 화가로 변모한 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찰스3세 즉위를 축하하는 런던예술제에 초청된 것은 제니안의 수준 높은 실력을 방증하는 사례이자, 한국 문화계의 쾌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찰스3세 즉위 예술제

제니안은 지난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위대한 여정' 특별전에서 피카소, 폴고갱 등 미술계를 대표하는 수작들 전시와 함께 자신의 작품으로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데님에 핸드프린팅으로 하나 하나의 작품을 컨템포러리의 상품으로 탄생시켰으며 고품격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폴란티노 대표(수석 디자이너) 겸 화가 제니안

우리가 늘 보는 텍스트를 에디션 작품화하며 명품의 관점에도 새로운 방향 제시를 했다는 평가로 호평 받았으며, 특히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동그라미세모네모(○△□)의 디자인 원천 특허를 보유중이다.

폴란티노 대표(수석 디자이너) 겸 화가 제니안 작품 전시.

제니안은 “음악·미술·패션·뷰티 모두 아우르는 하이브리제이션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꿈꿔왔다”라며 “내가 하는 작품 속에 그 아름다운 창조가 이루려고 노력한 것이 인정을 받은 듯 하다. 영광된 자리에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특히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 감성의 제니안의 이색적인 행보 역시 앞으로 더욱 주목할 만하다. 그는 화가 전 구찌오 구찌 에스페리언쟈 수석디자이너 출신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동그라미세모네모(○△□)의 디자인 원천 특허를 보유한 디자이너이자, 국내 최초 수상패션쇼를 선보이는 등 시대를 선도하는 디자이너로 명성이 높았다. 또한 지난 11월 14일에는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위대한 여정’ 특별전에 데님패션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폴란티노 대표(수석 디자이너) 겸 화가 제니안 작품중 일부.

영국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된 제니 안은 “예술은 지성의 표현”이라며 “ 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예술의 본질이라 생각하기에 음악, 미술, 패션, 뷰티를 모두 아우르는 하이브리디제이션으로 아플락삭스(새로운 탄생)의 디자인을 지향해왔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예술은 자유 속에서 질서를 만들어내고, 그 질서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 창조”라며 “제가 하는 패션 속에 그 아름다운 창조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영광된 자리에 기회를 주신 분들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패션계에 뒤이어 미술계에도 화려하게 데뷔식을 치른 제니 안. 그의 예술세계가 앞으로 어디로 향할 것인 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