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등등곡' 프로필 사진 공개

                                      뮤지컬 '등등곡' 프로필 사진   제공-  나인스토리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오는 6월 24일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등등곡'이 프로필 사진 18종을 공개했다.  

 

1591년 한양도성에서 유행한 이상한 탈을 쓰고 해괴한 노래와 춤을 추는 놀이 '등등곡'과 그와 관련한 선비들 숨겨진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 뮤지컬 '등등곡'은 조선시대 역사서 연려실기술에 수록되어 있는 놀이 '등등곡'과 당시 관련된 실제 사건들을 배경으로 허구 인물들을 추가해 상상력을 더해 완성된 작품이다.  

 

뮤지컬 '등등곡'은 다섯 인물들 가치관과 신념이 부딪치고 관계가 엇갈리게 되면서 묘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이들 이야기를 통해 조선시대를 넘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내용과 고민할 주제를 던진다.  

 

                                    뮤지컬 '등등곡'  프로필 사진   제공- 나인스토리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등등회를 조직해 마음 맞는 선비들과 등등곡을 추며 그저 노는 것이 좋은 등등회 수장 '김영운'으로 분한 김재범, 고상호, 안재영, 김지철(본명 김영철)과 조선 건국 이래 최고 천재이나 인생사에 허망함을 느끼며 살아가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굳은 결심을 하게 되는 '최윤' 역 김바다, 임준혁, 정재환, 안지환, 영운 영특한 종으로 글재주가 뛰어나지만 무언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초' 역 강찬, 박준휘, 김서환, 박상혁이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시선을 압도한다.  

 

또한 '기축사화' 중심에 서있던 정철 아들이라는 이유로 깊은 죄책감과 정신적 상처에 시달리며 항상 불안감에 떨고 있는 등등회 막내 '정진명' 역 박선영, 정서안, 박주혁과 영의정 아들로 입신양명을 꿈꾸나 항상 최윤에게 밀려 2인자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해 깊은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이경신' 역 황두현, 김준식, 임태현 역시 강렬한 눈빛을 보여주며 극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뮤지컬 '등등곡'은 지금껏 보지 못한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이야기, 매력적인 넘버로 초연 당시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으며 작품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11인 주역들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배우들 합류로 더욱 깊어진 무대를 선보이며 올여름 다시 한 번 대학로를 휩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년 만에 다시 돌아와 관객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뮤지컬 '등등곡'은 6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되며, 5월 21일(수) 2시 1차 티켓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