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선데이=김건우 기자] 「'물 속에서 펼쳐지는 미래주의' ,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는 생명체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가 디자이너 딩윤 장(DingYun Zhang)과 함께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학위를 취득한 딩윤 장은 칸예 웨스트와 이지 시리즈를 전개하였고 2021년 2월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거대한 볼륨감의 패딩 아이템이 돋보이는 미래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계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기능성과 볼륨감에 특화된 그는 몽클레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이너중의 하나이며 그와의 컬렉션은 불규칙한 퀼팅의 패딩을 통해 미래적인 미학과 몽클레르 특유의 기술력을 결합해낸다.
몸 전체를 감싸는 볼륨감을 조각적인 패션으로 변형시켜 컬렉션의 무드를 메이킹하고 몽클레르가 기원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 산을 벗어나, 깊은 물 속의 깊이와 그 속에서 서식하는 무척추 생물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물에 떠 있는 얼음낚시 텐트, 고무 풀, 구명조끼 등과 바닷속에 잠긴 조형물들 위에 자연스럽게 자라난 산호초를 비롯한 생명체들이 결합되어 변형되어가는 방식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들은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는 생명체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렇듯 다층적인 깊은 사고 과정을 통해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조절 가능한 매듭 버튼, 히든 지퍼와 핑거홀 소매 등의 디테일들로 기능성을 더했다.
컬렉션 전반에서 보이는 거대한 볼륨감은 초경량 나일론 원단으로 구현되었으며 패딩 소재의 과장된 페이스 마스크와 사이클링 쇼츠, 레깅스들이 더해져 컬렉션을 완성시킨다.
여기에 심해에 잠긴 조형물 위에 자라난 산호초와 버섯류를 연상시키는 컬러 팔레트가 사용되었다. 이러한 자연의 색상들은 추상적인 프린트로 재해석되었으며, 옷에 뚫린 홀 사이로 노출되는 컬러 블록 레이어들이 돋보인다.
이번 몽클레르+딩윤 장 컬렉션은 2월 10일부터 오직 몽클레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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