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4월 5일부터 9일까지 '제5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을 마포아트센터에서 연다.
2023년 5회를 맞이하는 '탭댄스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 전문 탭댄스 축제다. 한국 탭댄스 중심지 마포와 탭댄스 1세대 김길태 예술감독이 5년째 합을 맞추며 콘서트, 뮤지컬, 경연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시작은 기획부터 연출.출연까지 국내 최초 여성 탭댄서만의 손길로 탄생하는 'The Shape of SYMBOL' 공연으로 문을 연다. 6일에는 '무한도전', '불후의 명곡', 'K팝스타' 등 다수 방송 출연 경험을 가진 조성호를 주축으로 한 밴드파람 '탭 콘서트'가 펼쳐지며, 초대 손님 원썸밴드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다.
올해는 탭댄스 뮤지컬에 도전한다. 뮤지컬 '카펜터스'(7일)는 망치와 연장을 연신 휘두르는 건설현장 목수 이야기를 다룬다. '브로드웨이 42번가', '싱잉 인 더 레인' 등 탭댄스가 돋보이는 뮤지컬에서 무대 경험을 쌓은 김상권 배우가 연출가로 데뷔한다.
이어 8일에는 '오버텐 탭댄스 콘서트'가 처음 진행된다. 비전문 참여 프로그램으로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듀오만 지원 가능한 경연 쇼다. 지난 13일 참가자 모집 마감 결과, 5~79세 다양한 연령대 전문.비전문 듀오 14팀이 무대에 선다.
신예 탭댄서를 발굴하는 '제2회 탭댄스 콩쿠르'가 9일 열리며 축제 마지막을 장식한다. 2022년 '제1회 탭댄스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성훈은 뮤지컬 '썸씽로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출연하며 댄서로서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에서는 비전문 탭댄서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규 기획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친목춤으로서 의미를 강화했다. 마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탭댄스 축제에 많은 관심 바란다" 고 말했다.
'제5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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