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최정원 "죽기 전에 뮤지컬 딱 한 작품한다면 '시카고' 하고 싶다"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3월 18일 오전 11시 뮤지컬 '시카고' 연습실 공개 및 인터뷰가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인터뷰에는 박명성 프로듀서, 벨마 켈리 역 최정원-윤공주, 록시 하트 역 아이비(박은혜)-티파니 영(황미영)-민경아, 빌리 플린 역 박건형-최재림이 참석했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시카고'가 20년이 넘었다. 이번에는 안무나 여러 가지 구성 면에서 내가 봐도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변화된 모습의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최정원은 "이 작품을 21년 동안 함께 했다. '시카고'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사실 내 생일은 8월이 아니라 '시카고'가 시작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록시로 시작해 벨마 켈리까지 하게 됐다. '시카고'는 나를 살아 움직이게 한다. 31년까지 할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 고 말했다.   

최정원과 함께 벨마 켈리 역을 맡은 윤공주는 "최정원 언니 자체가 나에게는 긍정적인 밝은 힘이 됐다. 최정원 배우 자체가 나에게 도움이 됐고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지금 입고 있는 상의가 9년 전 록시 하트 역을 했을 때 입었던 의상이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이 있었다" 고 덧붙였다.   

'시카고'에 첫 출연한 민경아는 "무대에서 내가 좀 더 자유로워졌다. '시카고'를 내가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요즘 무척 행복하게 연습하고 있다" 고 말했다.   

최연소 빌리 역을 맡은 최재림은 "기존 어른 빌리 인상이 한국 관객들에게 남아 있다. 젊은 남자 변호사 느낌을 새롭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박건형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작품이다. 오디션 기회가 생겨 큰 용기를 내 참여하게 됐다. 난 연습실에 나오는 게 행복하다. 여기서 살고 싶을 정도로 소중하다.(웃음)" 고 말했다.   

티파니 영(황미영)은 "브로드웨이에서 처음으로 본 공연이 '시카고'였다. 2009년에 최정원 선배님 공연도 보러 갔었다. 뉴욕에서 친언니와 1년에 한 번씩 꼭 보던 공연이다. 무첫 멋있었고, 록시 하트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해 순회 공연을 마치고 오디션 목록을 봤는데 시카고 오디션이 눈에 들어왔다" 고 말했다.   

아이비(박은혜)는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만나게 됐고, 내 첫 주연작이었다. 연기에 대해 공부하게 된 작품이다" 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24년간 9,690회 이상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하고 있는 미국 뮤지컬로 기록되고 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다. 남편과 동생을 죽여 교도소에 들어온 벨마 켈리와 나이크클럽에서 만난 불륜남을 살해한 죄로 수감된 록시 하트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 21주년 기념 공연에는 벨마 켈리 역에 최정원, 윤공주, 록시 하트 역에 아이비(박은혜), 티파니 영(황미영), 민경아, 빌리 플린 역에 박건형, 최재림이 출연한다. 4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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