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뮤지컬 '포미니츠'...피아노가 주는 위대함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나에게 제일 특별한 악기는 피아노다. 여러 번 언급했지만 유일하게 다룰 줄 아는 악기고, 소리가 좋다. 듣는 곡도 피아노 연주가 들어가는 黎明(여명..리밍...부드러운 발라드를 많이 불렀다), 周慧敏(주혜민...저우후이민... 90년대 홍콩 미녀가수...나 또래 남자들은 많이 아는 가수) 노래다. 18일 본 뮤지컬 '포미니츠'도 이런 점에서 나와 잘 맞았다. 피아노가 주인공인 뮤지컬은 처음이라 보면서 행복했다. 이 작품은 2006년 독일 영화 '포미니츠'를 창작 뮤지컬로 만들었다. 난 영화(미국, 대만 영화만 본다)를 안 봐서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고 봤다. 두 여자가 피아노로 소통한다는 사실만 알고 갔다. 실제로 뮤지컬을 보니 무척 강렬하면서 신선했다. 독일 영화를 창작 ..
문화
2021. 4. 19.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