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강원다운' 3년차 선정작품 세 편 10월 대학로 공연

                    무용극  '탄광에서 추는 춤'  공연 사진  제공- 강원문화재단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이 강원 특화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한 '강원다운' 프로젝트가 3년차를 맞아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10월에는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세 편 공연이 약 2주간 관객을 만난다.  

 

첫 번째 작품은 연출가 이호영 연극 '진달래장의사'로,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공연된다. 이 작품은 과거 탄광산업 급격한 쇠퇴를 배경으로 하며, 삼성공업사라는 실제 공간이 '진달래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조명한다. 특히 세대 간 삶을 깊이 있게 다루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연극 '진달래장의사' 공연 사진   제공- 강원문화재단   

 

이어 10월 18일과 19일에는 원주에서 매회 매진을 기록한 음악공장 '호호~감자 [전]'이 무대에 오른다. 이 전통 창작음악극은 강원 설화를 재해석해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감동과 경험을 선사하며, 만석중놀이와 미디어예술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 창작음악극  호호~감자 [전]  공연 사진   제공- 강원문화재단      

 

마지막으로, 10월 19일과 20일에는 태백 출신 안무가 홍지우 무용극 '탄광에서 추는 춤'이 공연된다. 이 작품은 잊혀가는 역사와 탄광, 광부 삶을 기록한 작품으로, 전.현직 광부들 인터뷰와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관객들은 그들 움직임을 통해 강원 지역 역사를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연극, 전통예술, 무용극이 각기 다른 세 장르로서 강원 소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대학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고무적인 시도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다운 프로젝트' 세 편 공연은 10월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강원도민 특별할인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