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걸판 배리어프리 뮤지컬 '헬렌 앤 미' 지역 순회 공연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 유년 시절 이야기는 물론, 이후 사회활동가로서 성장과 갈등, 우정을 당시 시대상과 함께 담아낸 극단 걸판 배리어프리(무장애) 뮤지컬 '헬렌 앤 미 Helen Anne Me'가 지역 순회 공연에 나선다.

 

수어통역, 음성해설, LED 자막, 점자 인쇄물, 긴장을 풀어주는 행위예술 등 무장애 형식 뮤지컬 '헬렌 앤 미'는 장애인과 가족, 돌봄 종사자들 문화 향유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비장애인 관객에게도 배려와 공감이 있는 공연 관람 방식을 선보인다.  

 

대학로 장기공연 뮤지컬 '앤ANNE' 창제작진이 제작한 무장애 뮤지컬 '헬렌 앤 미'는 헬렌 켈러 감각과 궁금증, 의지 등을 대사가 아닌 노래로 표현하며 풍부한 상상력과 뮤지컬적인 설득력을 실어주는 한편, 앤 설리번을 헬렌 켈러 주변인만이 아닌, 본인 스스로도 아픔을 극복한 교육자이자 한 명 인간으로 그려내며 미처 알지 못했던 그녀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관광부가 후원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 선정작인 무장애 뮤지컬 '헬렌 앤 미'는 전국 7개 지역 공연장과 협력해 무대를 올린다.  

 

오는 7월 22일 평택시서부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6일 대구어울아트센터, 9월 8일~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9월 16일 고양어울림누리, 9월 24일 제주아트센터, 11월 18일~19일 부산민주공원, 12월 16일 김포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