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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운동으로 통일의 초석 다진다...원코리아 김희정 이사장

문화

by 스포츠선데이 2015. 2. 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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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원코리아 이사장 김희정

 

한중일 특집기획연재...
동안미녀 아나운서 김명기와 장재훈의 “자랑스런 한국인을 만나다”
문화예술 운동으로 통일의 초석 다진다...사단법인 원코리아  김희정 이사장을 만나다

*사단법인 원코리아를 알고 계신가요?

한국 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 원코리아(이사장 김희정)는 소통과 치유, 화합을 바라는 전세계 한민족 모두가 서로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글로벌 코리안의 평화문화 공동체이다.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동아시아지역 평화건설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일본에서 1985815일 설립되어 올해로 30년주년을 맞이하는 공익재단법인 원코리아 페스티벌과 사단법인 원코리아는 서로 다른 조직이고 운영체제도 다르지만 협력 관계로 함께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재일동포 사회가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고, 그들과의 소통 또한 원활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은 분단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국제정치적인 상황으로 인해 개인으로서 많은 피해를 겪은 코리안(Korea)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그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원코리아 페스티벌'은 재일동포 사회의 이해를 뛰어넘어 소통의 중요성, 그리고 남과 북이 하나되는 데 있어서 재일동포들의 역할을 실감할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지닌다. 

'원코리아 페스티벌'은 재일동포 사회의 이해를 뛰어넘어 소통의 중요성, 그리고 남과 북이 하나되는데 있어서 재일동포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사점을 지녔다. 

1990년대 초반 일본에 건너가 20년 이상 공익재단법인 원코리아 페스티벌의 부위원장으로써 행사를 이끌어 온 김희정 이사장은 재일동포 사회를 알리기 위해 앞장서 온 여성 리더이다. 그는 "삼팔선이 없는 일본 땅에서조차 마음에 삼팔선을 긋고 살아가는 동포들 마음에 여성회 모임이 조금 더 서로 처지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2008년 원코리아 여성회를 조직하여 활동해 왔다고 한다. 

 

페스티벌 개최 초반에는 일본이라는 타국에서 개최하는 한국인들의 행사라는 점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원코리아'라는 이름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오해 받는 등 힘든 시기를 거치기도 했다.하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정치적, 종교적 벽을 뛰어넘어 재일 코리안의 화합을 도모하고, 평화롭고 창조적인 아시아 공동체를 지향하는 행사의 비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더욱 알차고 좋은 행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원코리아 페스티벌''통일'이라는 말을 하지 않고도 남과 북을 하나로 묶어주는 힘이 있다. 엄연한 남과 북 사이의 '국경'이 존재하는 한반도 땅이 아닌 일본 땅에서, 그간 재일동포 사회 또한 남북관계에 상황에 따라 분열되어 반목하기를 반복해 왔다. 하지만 일본 땅에서는 남과 북의 지리적 경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남과 북을 경계짓지 않고 문화적으로 하나가 되는 '원코리아 페스티벌'을 통해 그들은 '통일'을 이야기한다.

일본에서 인정받고 시작된 공익재단법인 원코리아페스티벌의 이러한 부분에서는 뜻을 같이하면서도 사단법인 원코리아가 주최하는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은 재일동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확대된 통일문화운동이다 

 

이제는 우리도 진정한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을 즐길 준비를 해야 한다. 싸우고 미워하고, 무시하고, 서로를 헐뜯는 냉전적 사고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 서로를 금기시함으로써 더 큰 오해와 불신을 낳는 이 상황을 우리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우리 안의 장벽을 깨고 나와서, 분단이라는 괴물에 함께 맞서야 한다.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유는 우리 안에 갇힌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

 

김희정 이사장은 또한 각 나라의 재외동포들과 연대해 올해 70주년이 되는 광복절을 기념해 문화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 세계 행사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한민족 문화 공동체를 구축하고 전 세계에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등의 여러 나라에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미국의 원코리아 (유인상 회장)는 지난 해  미국 애틀랜타에서 914일 첫 번째 원코리아 온누리페스티벌 문화행사로 제1회 골프대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INTERVIEW 

"모든 한민족이 능동적, 주체적으로 함께 통일 준비할 때"
사단법인 원코리아 김희정 대표  

                                                                         좌측부터-김명기아나운서 김희정 원코리아 대표 장재훈 아나운서

 

“지금은 세계 속의 한민족 모두가 능동적, 주체적으로 진정한 통일을 준비할 때입니다.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한반도 통일을 위해 열정을 바치고 있는 ()원코리아(이하 원코리아) 김희정 이사장을 아직은 쌀쌀한 기운이 도는 시내 한적한 카페에서 만났다.

한국 외교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원코리아는 소통과 치유, 화합을 바라는 전세계 한민족 모두가 서로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글로벌 코리안의 평화문화 공동체이다 

 

()원코리아가 주최하는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은 남북 군사 대치의 상징과도 같은 지역인 DMZ에서 작년 103일 경기도,파주시,외교부,통일부,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두 번째 행사를 열었다. 비무장지대를 평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신뢰를 쌓는 일이 선행돼야 하는 일이기도 했다.

 “이런 행사가 일회성,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도 구상 중이다. 지역간 연대를 통한 문화축제, 소외된 이웃을 위한 희망프로젝트, 차세대들의 글로벌 지도자 양성 및 정체성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한국역사문화기행, 문화장학생 선발,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 확장 등 멀리 내다보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해외에서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미주지역에서는 이미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애틀란타에서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 미주 총연합회(회장 유인상) 총회가 열렸다. 이처럼 올해도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은 미국, 중국, 일본,캐다다, 한국 등 세계 각국에서 서로 연대하며 행사를 펼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해외에서 제일 먼저 열린 미주 위원회의 총회는 그런 점에서 더욱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이 주최 또는 협력해서 개최하는 행사들이 현재 정해진 것만 해도 12개가 넘는다.  이렇게 각 국에서 열리는 행사들은 같이 연대해 기획을 하는 등 준비단계에서부터 참여를 한다. 또 이런 행사들을 온라인 통해 생중계도 준비하고 있다. 세계에서 펼쳐지는 행사들은 국적을 초월하고 이념과 사상을 떠나 오로지 시민들 입장에서 서로 연대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확신에 찬 듯 의지와 신념이 분명했지만 일본생활 20여년에 대해서는 회한과 아픔도 많은 듯했다.

“미래의 꿈과 포부를 안고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 공부를 하면서 시민운동에 발을 담그게 됐고 그게 벌써 20여년이 훌쩍 지났다. 일본에서 시민운동하기란 매우 어렵고 고달프다. 더욱이 ‘통일’이란 담론을 갖고 이 일을 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  ‘통일’은 한민족 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지상 과제이자 염원이지만 이젠 ‘통일’이라는 단어 자체에 염증이 생길 정도다. 민단과 총련이 공존하는 일본에서는 특히 더욱 힘들었다. 순수한 화합운동을 목적으로 시작된 원코리아 페스티벌 운동을 이념적으로 갈라놓으려는 사람들 때문이었다."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 세상 모든 일이 선의만 갖고는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남들에게 지원이나 기부에만 의존하는 운동은 이제 그만하자. 자생력을 갖기 위해서는 생산적인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원코리아 문화예술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6월 중에는 국회에서 발대식 및 기념공연을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통일문화운동’에 앞장 서 왔던 것처럼 나는 ‘ 통일의 길은 사람 중심의 문화를 통해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현재 한국과 일본을 바삐 오가고 있다. 그런 와중에서도 인제대 대학원 ‘통일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하는 바쁜 가운데서도 학업의 끈도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작년에는 ‘축제를 통한 재일코리안의 통합적 문화운동에 관한 연구(부제-원코리아페스티벌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학위논문상을 탈 정도로 학구파이기도 하다.

 

 김희정 이사장은 "문화운동을 통해 전 세계 한민족의 화합을 도모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것"이라며 "올해에는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워싱턴 D.C와 애틀랜타, 중국, 일본, 캐나다와 그 밖의 여러 나라에서도 현지 한인 단체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한민족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기치로 하는 글로벌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나눔 행사도 계획하고 있는데 행사 준비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많은 분들의 협력과 관심이 필요한데,.행사에 도움을 주실 분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십시일반 협력해서 한반도가 평화롭게 하나가되는 아름다운 통일의 기적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ttp://www.onekoreaorg.com onekoreaorg@gmail.com  (문의전화 010-6716-6645)

 

 ...방송인 & 동안미녀 김명기아나운서,장재훈아나운서-koreatourx@naver.com 사진/심재범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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