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연습실 사진 공개

 '베르사유의 장미' 연습실 현장 모습   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대망 개막을 3일 앞두고 연습실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12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7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전 세계 최초 선보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배우들 열정이 생생히 담긴 연습실 사진을 공개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연습실 사진에는 열정 가득한 배우들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극 중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높은 배역 일치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100% 체화된 표정 및 몸짓을 보여줘 시선을 끈다. 지난해 뮤지컬 콘서트부터 올해 7월까지 장장 7개월을 이어온 창작진 치열한 고뇌와 약 두 달 반 동안 연습 과정을 거친 배우들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노력과 열정이 본 공연 무대에서는 과연 어떻게 꽃을 피울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속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 옥주현, 김지우(김정은), 정유지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캐릭터에 걸맞은 권위를 뽐냈고, 앙드레 그랑디에 역 이해준(이병오), 김성식, 고은성은 3인 3색 매력을 드러내며 연습에 완전히 집중한 모습이다. 베르날 샤틀레 역 박민성(박성환), 서영택, 노윤, 마담 드 폴리냑 역 서지영, 리사(정희선), 박혜미 역시 연습실에서부터 인물 감성을 고스란히 전하며 남다른 연기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로자리 라 모리엘 역 유소리, 장혜린, 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역 송재림, 성연, 자르제 장군 역 이우승, 유모 역 임은영, 김명희, 드 게메네 공작 역 서승원을 비롯 전 출연진들이 본 공연과 다를 바 없는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극에 온전히 빠져든 사실적인 표정에서 이들 연습량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본 무대에서 보여줄 이들 공감대 높은 무대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열정적인 연습실 사진 공개로 기대감을 높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EMK 창작 뮤지컬 여섯 번째 작품으로, 역대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오스칼'이란 가상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 흐름과 함께 담아내는 작품이다.  

 

역사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 대서사시를 담은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불멸 고전이다. 또한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 공연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는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는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유행작이다. 특히 '오스칼 열풍'은 거대한 팬덤을 양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과 여러 예술가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해 왔다.  

 

2024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뮤지컬 업계를 선도하는 EMK와 창작 뮤지컬 황금 단짝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가 함께 빚어낼 첫 작품으로 비상한 관심이 모였다.  

 

지난해 12월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초연 전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파격적인 시도를 보여줬던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후 만반 준비를 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였고, 더욱 화려한 무대 디자인과 의상, 분장, 가발, 조명, 소품 등으로 관객들에게 무대 예술 신세계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특히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 상상을 초월하는 무대로 압도적인 제작 능력을 선보여왔던 EMK 무대 미학 종결판이 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간 EMK가 축적해 온 모든 경험과 기술이 집중된 작품인 만큼 완벽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7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관객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