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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메타버스로 확장 시도

문화

by 스포츠선데이 2022. 8. 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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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8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마포구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에서 '2022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인재진 총 감독, 계명국 감독이 참석했다.

 

인재진 총 감독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57개국, 6000여 명 음악인, 200만 이상 관객이 자라섬을 찾아줬다. 수치 의미를 떠나 자라섬 재즈페스티벌로 인해 황무지였던 가평이라는 지역에 축제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큰 기여를 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 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음악 페스티벌 맏형 같은 역할을 했다. 이 페스티벌은 축제가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들을 끊임없이 시도하면서 짧은 시간 성장할 수 있었다.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정상 개최를 하게 돼 감격스럽다. 현장에서 축제를 만드는 입장에서 확장한다는 것이 의미있었다. 멀어서 못오는 분들에게는 이런 기술이 단순히 확장 의미가 컸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하게 되는 몇가지 프로그램들이 XR로 중계된다. 무대 뒤편 순회도 할 수 있고, 출연하는 음악인들이 가상 공간 상에서 인터뷰를 하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해볼 수도 있다" 고 확장에 대해 설명했다. 

 

계명국 감독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19년을 이어지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축제로 거듭난 것에 대해 감격스럽다. 내년, 내후년에도 메타버스, NFT, XR 등 신기술을 접목해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 고 말했다.

 

올해 19회를 맞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네이버 ZEP 내에 자라섬재즈유니버스라는 메타버스 축제장을 만들어 더 많은 관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또 확장현실에서 버추얼(XR) 재즈 공연과 비대면으로 무대 뒤편 순회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객들과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올해부턴 NFT(대체불가토큰) 티켓을 도입한다. 미국 대표적인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에서는 이미 NFT를 활용한 티켓 판매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해외 19개팀, 국내 13개팀 음악인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제60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보컬 음반' 후보로 올랐던 가수 '재즈미어 혼'을 비롯해 '재즈 신동'으로 불리는 '조이 알렉산더' 등이 초청됐다. 한국 시티팝을 대표하는 가수 김현철 등 국내 음악인들도 참여해 무르익는 가을에 어울리는 재즈 공연을 선사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영화와 스페인 피아노 연주자들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영회, 영화 무대도 관객을 만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중 이틀 동안 가평 음악역1939에서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마누엘 구티에레스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 이후 스페인 대표 음악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가 상영되고, 10월 2일에는 샤비 토레스 연주를 시작으로 스페인 최고 영화 시상식 중 하나인 고야상 작품상, 음악상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한 화제작 '눈을 감으면 삶은 더 편하지'를 보여준다. 

 

최정상급 재즈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가 관객을 만족시킬 제19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 가평 읍내 일대에서 열린다. 일반티켓, 반려견 동반좌석, 캠핑패키지를 포함한 모든 티켓은 투어비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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