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열린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스포츠선데이= 김종권 기자]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장난감을 중심으로 세대와 자원을 잇는 '순환도시' 조성에 나선다.
3개 기관은 4월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서울형 세대이음 자원순환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난감 순환 체계를 구축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아동돌봄 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장난감 수거, 수리, 세척, 기부, 재활용 전 과정을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한다.
강명 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차강희 디자인재단 대표이사, 박정숙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이를 통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와 '서울비전2030' 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서울디자인재단은 친환경 디자인과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노년 인재 발굴 및 일자리 연계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아동돌봄 창작물 확대 및 품질 향상을 각각 담당한다.
특히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새활용플라자 내에 장난감 수리 및 교환 공간을 조성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난감 새활용(업사이클링)을 촉진하고, 노인에게는 일자리를, 아이들에게는 양질 돌봄 환경을 제공하며, 시민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도시 생활 모델을 제시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원순환을 넘어 세대 간 연결과 상생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서울다운 새활용 디자인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노년 세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아동 돌봄과 자원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접목해 지속가능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창출하겠다" 고 전했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도 "창의적이고 친환경적인 아동돌봄 창작물 개발과 돌봄 사회적 가치 향상에 힘쓸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는 시민참여형 행사 'MY OWN PLANET, 지구야 놀자'가 열린다.
장난감 기부 행사를 비롯해 새활용 예술전, Z세대를 위한 미디어 예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친환경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협력해 장난감 기부 행사를 공동 운영하며, 연내에는 코끼리 공장 공간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가져오면 AI키오스크로 재사용 및 기부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어린이날인 5월 5일과 6일에는 장난감을 기부하면 새로운 장난감으로 교환하는 특별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에서는 Z세대 감성 3D 미디어 예술과 폐보일러 새활용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F1_AME' 팀 홀로그램 영상과 최규용 VR 작가 '지구의 자연' 영상이 교차 상영되며, 국민대 금속공예학과 학생들이 만든 새활용 작품 40여 점도 전시된다. 이 전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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