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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중국동포 여성단체 ‘CK 여성위원회“ 창립대회..동포들의 화합 강조

문화

by 스포츠선데이 2014. 12. 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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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 여성위원회 창립대회’가 지난 11월 30일(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구청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회원 간 친목 도모와 교육, 복지, 건강,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정보교류 및 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CK 여성위원회(회장 박옥선, 한나여행사 대표)’는 재한중국동포 여성들이 만든 비영리민간단체로 , 더불어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중국동포 여성의 사회적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설립되었다. 현재 중국동포 여성 CEO 100여 명과 한국인 기업가, 변호사, 언론인 등이 회원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먼저 난타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열었다. 공연무대에 오른 5명의 여성이 두 손에 북채를 잡고 북을 두드리며 신명 나는 화음을 만들어냈다. 이어서 부채춤과 노래 공연이 흥을 더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북경아가씨>의 작곡가 정원수엔터테인먼트 정원수 대표가 사회를 맡아 창립식 및 발대식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어 개회선언과 축사 및 개회사, 격력사 등이 이어졌다.


먼저 이성 구청장은 축사에서 “여성위원회 발족을 축하합니다. 박옥선 회장님이 탁월한 리더십을 가지고 앞으로 이 여성위원회를 잘 발전시킬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구로구에는 많은 동포분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여성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구로구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는 다문화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구에서는 어떻게 하면 잘 정돈되고 잘 화합하는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갈지 고민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포 여러분들의 권익과 생활불편을 개선하고 자녀들의 교육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옥선 여성위원회 회장이 경과보고와 개회사를 했다. 박 회장은 “여성위원회는 아름다운 고국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일조하면서 자신들을 바꿔가고, 세계 글로벌 행렬에도 당당히 진출하자는 뜻으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하고 가까이 가려면 혼자 가라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 동포사회는 함께 가야 합니다.”라며 동포들의 화합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김성학 중국동포연합중앙회 회장은 격력사에서 “첫 중국동포 여성 단체의 창립을 축하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중국동포 사회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격려사가 끝나고 CK 여성위원회의 임원 임명식과 우수 회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어 뜻깊은 성금전달식이 있었다.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중국의 리틀싸이 전민우 군의 빠른 쾌유를 빌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 3백여만 원을 전군의 어머니에게 전달한 것이다.

 

끝으로 여성위원회 회원들의 특별공연이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단체복을 입은 수십 명의 여성회원들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를 합창했다. 농아인을 위한 수화노래도 곁들였다. 노래 중간에 한 여성이 마이크를 잡고 “우린 모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마치 누군가를 향해 외치는 듯 했다. “고국 대한민국에서 사랑받는 여성, 사랑하는 여성으로 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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