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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박소영 연출 ”초연처럼 작업했다”

문화

by 스포츠선데이 2014. 11. 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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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콜 모습 (사진- 김상민 기자)

[스포츠선데이=김종권 기자]11월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뮤지컬 '사춘기'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박소영 연출, 배우 김성철, 고훈정, 김다흰, 임병택, 조형균, 최성원, 신성민, 윤나무, 박란주, 강윤정이 참석했다.

 

박소영 연출은 "2008년 초연과 2009년 재연을 직접 보진 못했다. 오랜만에 올라온 공연이라 처음 작품을 만들 듯 작업했다. 마치 초연 작업하듯 작가, 작곡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분들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주인공 '영민'이 남긴 기억의 흔적, 단서를 따라간다. 기억은 왜곡될 수도 과장될 수도, 흐릿해질 수도 있다. 완벽하게 사실만 있는 것이 아니니만큼, 인물의 상상대로 흘러가는 모습을 무대화 했다" 고 덧붙였다. 

프레스콜 모습 (사진- 김상민 기자)

뮤지컬 '사춘기'는 가장 찬란했던 시절이자 아프고 힘든 사춘기를 조명하며 청소년들의 일탈을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독일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눈 뜨는 봄'을 우리나라 청소년의 상황에 맞게 번안했다.

 

'눈 뜨는 봄'은 엄숙한 종교적 가치관과 권위주의적인 19세기 독일 사회가 배경이다. 청교도학교에서 성(性)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과 이를 억압하려는 성인들의 대립을 그린다. 자위행위, 동성애, 자살, 낙태 등 사회고발적인 내용으로 16년 동안 독일에서 공연이 금지됐다.

 

'사춘기'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김상민 기자)

강렬함 뒤에 숨겨진 찬란한 아픔을 전할 뮤지컬 '사춘기'는 지난 21일 개막해 2015년 2월 1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신성민, 윤나무, 최성원, 조형균, 김다흰, 고훈정, 박란주, 강윤정 등이 나온다. 4만 4천~5만 5천원,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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