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30만원의 기적'이 11월 28일 오후 2시 대학로 아트센터K 동그라미극장에서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오세혁 작가, 배원세 연출, 배우 이동용, 신문성, 박옥출, 황지영, 서인권, 임두환이 참석했다.
연극 '30만원의 기적'은 최근 대학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오세혁의 신춘문예 당선작을 신인연출가 배원세가 각색, 연출한 작품이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루를 꿈꾸는 한 가족이 등장하며 시작되는 연극 '30만원의 기적'은 한 가족이지만 각자 공간에서 오직 휴대전화를 통해 이야기하는 아빠, 엄마, 그리고 아들이 나온다. 각자 꿈꾸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필요한 30만원을 구하기 위해서 서로 안부를 묻고 이야기하기 시작한 세 사람의 모습은 작가 오세혁의 이야기면서 우리 모습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돈, 우리를 눈물짓게도 웃음 나게 하는 돈을 두고 보여주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소통이 주는 진심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철없고 경제적 능력은 부족하지만 잔정은 가득한 아버지 역에는 영화 ‘해무’, ‘타짜2’의 개성파 배우 이동용과 연극배우 신문성이 등장하고, 생활력 넘치는 어머니 역에는 연극 ‘숙영낭자전을 읽다’로 많은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던 개성파 배우 박옥출과 연극, 뮤지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황지영이 더블캐스팅 되었다. 마지막으로 29살에도 가수를 꿈꾸는 아들 역에는 신인배우 서인권과 임두환이 출연한다.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연극 '30만원의 기적'은 11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센터K 동그라미극장에서 공연된다.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에겐 50% 프리뷰 할인이 제공된다. 전석 4만원, 문의 02-743-6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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