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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NFT 마켓플레이스 ‘CAVE(카브)’ 출시 예정

문화

by 스포츠선데이 2022. 2. 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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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미술협회에서 열린 WAE 공식플랫폼 NFT 마켓플레이스 ‘CAVE(카브)’ 개발 협약식. (왼쪽부터 IAA 한국위원회 정준 총괄이사, 미술협회 이광수 이사장, 메타이터널(주) 김태원 대표, 가이덤 재단 조영구 최고운영책임자) <사진 제공 = 가이덤 재단>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한국미술협회와 국제조형예술협회(IAA)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2022 월드아트엑스포(WAE)’ 공식플랫폼 NFT 마켓플레이스 ‘CAVE(카브)’가 오는 3월 출시를 예고했다. 

 

(사)한국미술협회의 협력 기술회사인 메타이터널(주)에 따르면 카브는 NFT를 재판매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작가와 미술 애호가ㆍ수집가, 수집가와 수집가 사이의 연동할 수 있다.

 

또한 메타이터널 관계자는 "사용자들끼리 호환거래로 세계 27개 회원국 화가들의 NFT 판매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카브’가 출시되면 짧은 기간 동안 베타버젼을 통해 오류를 잡아내고 바로 애용하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IAA 한국위원회의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한국미술협회 이광수 이사장은 ‘카브’에 대해 “중국과 달리 대부분의 국가에서 화가들은 NFT를 통해 예술의 민주화를 이룰 것”이라면서 “공식 NFT마켓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현재 중국에서 NFT상품이 나오면 수초 만에 팔려나가는 등 NFT 상품은 NFT가 아니라 ‘디지털 수집물(digital collectibles)’이라 불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가상화폐를 엄격하게 단속하고 NFT의 차익 실현을 금지하고 있다.

 

‘2022 월드아트엑스포(WAE)’의 주관사인 가이덤(Gyedom)은 “동방의 등불 프로젝트 1호인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의 그림 ‘시뮬라크르20-1’의 경우 10분 만에 700개의 NFT가 완판 되는 등 한국에서의 NFT 파인아트(순수미술품)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NFT 디지털아트’가 선풍적인 인기로 미술품이 주목받는 한해였다면 올해는 ‘NFT 파인아트’가 완전히 자리 잡는 분위기다. 2021년 9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NFT 작품들은 순수미술계가 얼마나 NFT에 기대를 걸고 있는지 알 수 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이다. 영상ㆍ그림ㆍ음악 등을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로 만들 수 있어 한국에서도 저작권과 수장고 문제를 해결한 NFT 파인아트가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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