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선데이=정민 기자]5월 13일 일요일 봄비에 촉촉히 젖은 잠실의 탄천 스피드트랙에서 대림오토바이의 KSRC(KOREA SCOOTER RACE CHAMPIONSHIP)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KSRC는 올바른 이륜차 문화 양성과 스포츠를 함께 즐기기 위해 대림오토바이의 잠실 스피드트랙에서 매년 진행되는 국내 유일무이한 이륜차 스쿠터 랠리 행사이다. 올해로 28년 전통의 역사를 맞이한 KSRC는, 2018년 사명을 바꾼 대림오토바이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왔다.
이번 행사의 타이틀은 KSRC & PICNIC으로, 기존 스쿠터 랠리 중심의 행사에서 이륜차를 잘 알지 못했던 관람객도 자연스럽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의 형태로 탈바꿈 했다. 푸른 잔디밭의 벌룬 소파는 5월의 봄내음을 온몸으로 즐기기에 충분했고, 축제를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음악 디제잉 공연과 퍼포먼스 무대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화려한 조명아래 울려퍼진 EDM은 락 페스티발을 방불케 할 정도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퍼커션 공연의 타악기 소리와 현란한 춤사위가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화려한 축제 분위기의 공연을 시작으로, 캐논, 영실업, SPC 등 트렌디한 업체들이 대거 참석해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5월의 도심 축제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ATV무료체험 행사와 함께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신차 서킷 주행 이벤트와 더불어 질주하는 이륜차를 마음껏 찍을 수 있는 패닝샷 강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경품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의 기획자는 일반인들에게는 낯설었던 이륜차문화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축제와 접목하면서, 많은 이들이 이륜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대림오토바이의 고객과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에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메인 무대인 대림존에서는 패션쇼를 연상하게 하는 대림 신기종과 레이싱 모델의 콜라보레이션 워킹쇼가 진행되었다. 대림오토바이의 플래그십 모델인 XQ125/250 시리즈를 비롯하여, 국내 최고 연비 75.8km/l를 자랑하는 시티 베스트와 함께 정부보조금 지급대상 차량으로 선정된 차세대 전기 스쿠터인 재피가 무대를 빛냈다.
새롭게 취임한 배원복 대표이사는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로,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잠실스피드트랙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약 천 여명의 관람객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와 함께 봄날의 축제를 즐겼다.
대림오토바이의 KSRC 행사는 잠실 종합운동장 인근 자동차 극장 (탄천 트랙)에서 5월 13일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었으며 메인 이벤트인 스쿠터 랠리는 100cc(VN100, VF100 전), 125cc(VD125, FC125 전), CUB(시티베스트 전) 3가지 카테고리에서 약 4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오전에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오후에 숨막히는 결승전이 진행됐다.[사진=전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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